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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홍준표 나란히 대구 방문…총선 관련 관심 고조

등록 2019.11.12 18: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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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북콘서트 개최-서문시장 방문해 '정치 행보'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저자 북콘서트에서 도서 소개를 하고 있다. 2019.11.12.lmy@newsis.com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저자 북콘서트에서 도서 소개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준표 전 대표가 12일 오후 내년 21대 총선에서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대구를 찾아 각각 '기자간담회'와 '북콘서트'를 열었다.

김 전 위원장과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일찌감치 밝혔고 대구 출마설도 꾸준하게 제기돼왔던 만큼 이날 두 사람의 대구 방문을 두고 지역 정가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콘서트홀에서 저서 '아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이름' 북콘서트를 열었다.

통상적으로 총선 출마를 앞둔 정치인의 북콘서트는 출마지역에서 이뤄지는 관행을 보면 김 전 위원장이 북콘서트를 통해 공식적인 총선 첫 행보에 나선 것이란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것에 90% 마음이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의 상황상 확언을 못한다”며 대구 수성갑 출마에 방점을 찍었다.
【대구=뉴시스】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9월 3일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국립창원대학교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서 청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9.11.1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9월 3일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국립창원대학교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서 청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9.11.12. [email protected]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당이 요구하면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에서 변함이 없다”며 수도권 출마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문시장을 찾아 상가연합회장과 환담한 뒤 인근 음식점으로 이동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홍 전 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내리거나 알릴 때 서문시장을 찾았던 전례가 있어 지역 정가에서는 홍 전 대표가 내년 총선 대구 출마를 공식 선언할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홍 전 대표가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지난해 1월 정치 인생을 대구에서 마무리 하겠다고 한 발언과 당 대표 시절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전력이 있어 앞으로도 대구 출마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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