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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 고용률 57.6%…5년 만에 가장 높아

등록 2019.11.13 0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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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지난 9월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2019 부산장·노년일자리박람회' 모습.

【부산=뉴시스】 지난 9월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2019 부산장·노년일자리박람회' 모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고용률이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임금 근로자 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산의 취업자 수는 17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6000명(1.6%) 증가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7.6%이며, 이는 2014년 8월(57.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5.8%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여성은 50.0%로 2.1%포인트 각각 올랐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은 2만5000명(-8.6%) 감소했고,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3만6000명(9.6%), 건설업 7000명(4.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4000명(2.2%)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 4만7000명(11.8%),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 2만2000명(3.7%), 사무종사자 5000명(1.6%) 각각 증가한 반면 관리자·전문가 4만7000명(-12.5%)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경우 임금근로자는 감소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크게 증가했다.

비임금 근로자 수는 39만1000명, 임금 근로자는 131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1000명(15.1%) 늘었고, 이 중 자영업자가 3만6000명(12.0%)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1.9%) 감소했고, 이 중 임시근로자 1만3000명(-4.3%), 일용근로자 3000명(-2.6%), 상용근로자 9000명(-1.0%)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부산의 실업자 수는 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12.4%)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시 15세 이상인구는 295만6000명이며,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17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9000명(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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