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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익선동 젊어진다…M세대 타깃 메리어트 목시, 한국 데뷔

등록 2019.11.13 17:00:00수정 2019.11.14 0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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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시 서울 인사동, 12일 오픈

지상 16층·지하 3층 총 140실

지하철 5호선 '종로 3가역' 앞

【서울=뉴시스】목시 서울 인사동 외관

【서울=뉴시스】목시 서울 인사동 외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미국 메리어트가 보유한 수많은 브랜드 중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목시'(Moxy)가 마침내 국내에 진출했다.

강남구 역삼동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를 운영하는 희앤썬은 12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목시 서울 인사동'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목시 호텔은 2014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유럽 24개, 미국 12개가 성업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일본에 이어서 세 번째로 한국에 등장했다.

목시 서울 인사동은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인사동과 내국인에게도 인기 높은 익선동 한옥마을, 탑골공원 등을 바로 곁에 두고 있다. 한국 역사와 문화 한복판에 자리한다. 명동, 동대문, 남대문 등과도 지척이다 지하철 5호선 '종로 3가역'(4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다. 1호선, 3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역이어서 서울 시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상 16층, 지하 3층 규모다

스탠더드 룸 45실, 슈페리어 룸 92실, 장기 투숙객이나 여러 사람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위트 3실 등 총 140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1층에 라운지 '플레이 목시'(PLAY MOXY) 자리하고, 2층에 투숙객에게 아침 식사로 샌드위치 메뉴와 콘티넨털 스타일 뷔페를 판매하는 '목시 픽업'(MOXY PICKUPS)을 비롯해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는 커피 등 음료·간식 무료 제공 공간 '24/7 그랩 앤 고'(Grab &GO)와 체련실 등이 들어섰다. 지하 1층에 회의실, 코인세탁실, 고객 셀프 러기지 로커 등이 있다.          

특히 16층 루프톱  바 '바 목시'(BAR MOXY)가 호텔 내 편의시설을 화룡점정한다. 프런트 데스크인 동시에 음료 바인 리셉션 공간이다. 3면이 모두 오픈돼 종묘, 익선동, 남산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고객은 이곳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며 웰컴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서울=뉴시스】12일 오후 열린 '목시 서울 인사동' 오픈식

【서울=뉴시스】12일 오후 열린 '목시 서울 인사동' 오픈식


밀레니얼 세대가 가치를 느끼는 경험은 빠르고 화려하고 색다른 것들이다. 그래서 색다른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타인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 초점을 맞춘 목시 서울 인사동의 콘셉트는 힙하고, 감각적이다.  저마다 다른 형태의 독립적인 인테리어가 혼합된 동시에 잘 어우러지도록 디자인됐다 .1층 로비부터 1~2층 계단, 각 객실, 바 목시까지 각 벽을 특색 있는 그라피티로 장식했다.

체크 인은 오후 2시, 체크 아웃은 이튿날 정오로 정했다. 통상적인 오후 3시 체크 인, 이튿날 오전 11시 체크 아웃보다 투숙객에게 두 시간 여유를 주는 셈이다. 

희앤썬 우희명 회장은 "목시 서울 인사동은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앞으로 익선동과 인사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호텔도 지역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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