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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천일염 육성사업·바지락 민간 종패사업 도마위

등록 2019.11.14 17: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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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가 14일 해양수산과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 고창군의회 제공).2019.11.14.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가 14일 해양수산과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 고창군의회 제공).2019.11.14.  [email protected]


【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규)의 해양수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일염 육성사업과 바지락 민간 종패사업이 도마위에 올랐다.

14일 진행된 행감특위에서 김미란 의원은 “2018년 천일염산업 육성지원사업 세부설명 및 2019년 천일염산업 육성지원사업이 어떤 방향이든 잘 이뤄지길 바란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2018년에는 양수기 지원사업을 왜 하지 않았는지 ▲2019년에는 양수기 200대를 지원하는데 현장에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2018년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2019년 자료가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같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이어 임정호 의원도 “소금 전시판매장 운영도 위탁자 모집공고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천일염을 하는 사람에게만 위탁할 게 아니라 폭을 넓혀 고창군의 소금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갯벌축제와 바지락 축제를 5월과 6월에 실시하는데, 시기를 늦추거나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봉희 의원은 “패류 종자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종패의 종류별 가격을 명확하게 명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의원은 “풍천장어 웰빙식품 가공공장 누수와 관련해 지금까지 추진 상황이 없다”며 적극행정을 요구했다. 또 "소금 전시판매장 운영현황 방문객 현황이 3년간 평균 수치와 2018년 수치가 같다"면서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조민규 의원은 “모든 부서가 자료요구에 있어 구체적인 요구를 했음에도 성의가 없이 제출해 감사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는 세부적인 자료를 첨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바지락 종패관련 민간위탁을 했는데 그러면 기술력은 누가 소유하느냐"며 "예산만 낭비하고 기술력은 민간이 가져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차남준 의원은 풍천장어 웰빙공장 사용료 산출과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은 톤수와 관련해 처리하는지 세부사항을 요구했으며, 실제로 바닷가에 쓰레기가 많다면서 형식적인 쓰레기 정화사업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최인규 행감특위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행정 감사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 형식적인 자료가 아닌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자료를 제출해 달라"면서 "의회는 행정집행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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