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반도체 장비업체 '네온테크'…스팩합병으로 상장 본격화

등록 2019.11.15 14:37: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합병상장 위해 지난 14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2020년 2월 DB금융스팩6호와 합병 상장

반도체 장비업체 '네온테크'…스팩합병으로 상장 본격화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반도체 및 전자산업용 자동화 절단 장비 업체 네온테크는 코스닥에 상장된 DB금융스팩6호(306620)와 합병상장을 위해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온테크는 2000년 설립 이후 ▲자동화 부품 유통사업과 ▲초정밀 제어기술 및 고품질 절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및 전자산업용 자동화 절단 장비사업 분야의 기업이다.

장비사업은 축적된 기술의 융합과 신기술을 장비 개발에 적용해 높은 부가가치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외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술융합 결정체인 소앤소터(Saw&Sorter) 장비는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판업체와 신규거래 및 추가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주력 장비인 적층세라믹콘덴서 커터(MLCC Cutter)도 업계를 이끌어 온 IT시장에서 전장용 MLCC시장이라는 전환기를 맞이해 신규장비를 수주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주와 안정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장비 대체 국산화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세계 톱 반도체 기업과의 신규거래와 마이크로 LED 공정 설비 및 레이저스크라이빙(Laser Scribing) 설비 등의 분야에 신규 장비 진입을 통한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

네온테크는 장비사업, 자동화 부품 유통사업의 안정적 사업을 기반으로 2015년 드론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고객 맞춤형 드론 솔루션인 '앤드론'을 개발, 택배·국방·보안·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한 자체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수의 국책과제 경험과 올해부터 군용 및 세관 운용 드론을 수주해 가시적인 매출을 시현한 바 있다.

황성일 대표이사는 "산업용 드론 운용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부터 제품개발과 시스템 운용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네온테크가 업계에서 유일하다"며 "이번 기업공개는 사업 안정성이 확보된 기존사업 기반에 폭발력 있는 신규사업 본격화를 촉진하여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회산느 다음 달 24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이후 내년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