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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좋은 일자리, 고용 불안 속시원히 해결 못해 송구"

등록 2019.11.19 2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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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창출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큰 과제"

"일용직 상태에서도 고용 안전망 혜택 늘리는 일 필요"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국민 패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11.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국민 패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제가 취임할 때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약속 가운데 하나인데, 그 문제가 아직까지 속 시원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일용직 노동자를 위한 정부 정책이 전무하다는 출연자의 지적에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결국 좋은 일자리가 아직 부족하다는 말씀일테고, 또 한편으로는 일용직의 경우는 겪는 고용 불안도 말할 수 없다"며 "하루하루 일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도 불안하거니와 4대 보험 등 고용 안전망의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여러가지 안타까운 것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우선은 비정규직을 전부 정규직으로 최대한 전환해서 비정규직을 줄여나가는 것이 큰 과제 중에 하나일 것"이라며 "일용직 상태에서도 고용 안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늘려나가는 것도 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지금 고용보험의 가입 대상도 꾸준하게 넓혀 나가고 있다"며 "일용직 노동자를 위한 필요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주면 제가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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