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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회의장이 靑 눈치 봐…이해찬, 까마귀 고기 먹었나"

등록 2019.11.25 10: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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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원만한 국회 운영해야 하는데 말 한마디 안해"

"과거 의석 절반 차이나도 선거법 날치기 안 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2019.10.3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2019.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김지은 기자 =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5일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의회민주주의가 파괴되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회의장은 청와대 눈치만 보고 있는 듯하다"며 "이래서 어떻게 국회의장이라 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에 국회의장이 있는가"라며 "국회의장이라면 여야를 함께 원만한 국회가 운영되도록 해야 하는데 국회의장이 여기에 대해서 거의 말 한마디 안 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 18~19대 때 한국당이 과반 의석을 넘었었다. 특히 18대 때는 한국당 의석수가 167석이 된 적 있다. 당시 민주당은 87석이었다"며 "약 절반 정도 의석 차이가 나도 선거법은 협상했다. 날치기 통과 안 시켰다"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왜 이해찬 대표는 국회의원 그렇게 오래해 놓고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왜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냐"며 "그럼 국회의장이 따끔하게 여당에게 뭐라 해야 하는데 (안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집권하게 되면 지금과 같은 이런 의회민주주의 파괴하고 대통령이 모든 전권 휘두르는 그런 오만한 건 하지 않겠다"며 "자유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국민들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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