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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한국국제대, 정상화될 것인가…재정난 타개 '몸부림'

등록 2019.12.02 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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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진주학사’ 매각, 교수·교직원 임금삭감 등 자구안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며 존폐위기로 몰리고 있는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학교가 '진주학사' 매각에 나서는 등 대학 정상화에 나섰다.

2일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재정 한계점에 다다른 한국국제대가 교수, 직원, 학생, 동문으로 구성된 대학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금삭감 등 구조조정을 통한 자구노력 방안을 수립하는 등 정상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한국국제대 진주학사를 매입해 '남명학사 서부관'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경남도에 건의함에 따라 대학의 재정난이 해소될는지 주목된다.

또 대학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직원 임금체납에 따른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1년가량 공석인 총장도 내년 초 선임하는 등 2020년 입시부터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교 정상화에 노력한다는 각오다.

한국국제대는 지난달 26일 학교법인, 동문, 총학생회 등 전 구성원의 뜻을 모은 '진주학사 매각 협조 건의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달했다.

한편 한국국제대는 이사장의 교수채용 비리 등으로 교육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되면서 심각한 재정악화로 지난해부터 임금이 체납되고 보직교수와 총장 사임 등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고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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