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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변혁, 신당 추진 본격화…부산·인천·대전에 창당기획단

등록 2019.12.03 1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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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미 사당화, 창당정신 소멸"

"한국당과 전혀 다른 보수가치 실현할 것"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권은희 (오른쪽)변혁 신당기획단 공동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신당기획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7.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권은희 (오른쪽)변혁 신당기획단 공동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신당기획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3일 부산과 인천, 대전에 창당기획단을 발족하며 신당 추진을 본격화한다.

바른미래당 부산 원외위원장 및 당원들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 및 신당창당기획단 발족을 선언했다.

부산 신당창당 기획단 단장은 권성주 바른미래당 전 대변인과 이성권 바른미래당 전 부산시장 후보가 함께 맡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바른미래당은 이미 사당화됐고 중도개혁보수란 창당정신마저 소멸돼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며 "진정한 보수 신당 창당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도 신당기획단이 출범했다. 신당기획단 인천시당 단장은 정승연 인하대 교수와 김상혁 인천대 학생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들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에서 배출한 과거 정권이 훼손한 공정과 정의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부조리를 척결하는 동시에 한국당과 전혀 다른 보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수대통합에 대해서는 "유승민 의원이 밝힌 '통합 3원칙'에 동의하는 보수세력과는 손 잡고 문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했다.

대전에서도 김태영 바른정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단장으로 하는 신당 창당기획단을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대전 창당기획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뜻을 함께하는 대전 원외위원장 및 당원들은 오는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 이후 대거 탈당할 것"이라며 "진영 논리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경제 파탄을 이끈 세력들과 결별하고 새 정치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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