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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부시장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 전했을 뿐…"

등록 2019.12.05 15:35:46수정 2019.12.05 15: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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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거 염두에 두고 김기현 측근비리 제보한게 아니다"

"김기현 측근비리 의혹 수사상황 언론보도로 이미 알려진 사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비리 수사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12.0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비리 수사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12.0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에 떠도는 일반화된 내용을 전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밝혔다.
 
송 경제부시장은 "시점과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2017년 하반기 쯤으로 기억되며, 청와대실 모 행정관과 통화를 하던 중 울산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측근비리가 언론에 많이 떠돈다는 일반화된 내용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김기현 전 시장의 측근비리 사건은 이미 2016년부터 건설업자 김씨가 북구의 한 아파트 시행과 관련해 수차례 울산시청과 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이고, 수사상황이 언론을 통하여 대부분 다 알려져 있던 상태"라며 "당시 일반화된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이어 "청와대 행정관이라고 밝힌 A씨는 2014년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됐고, 당시 국무총리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며 "가끔씩 친구들과 함께 만난적이 있었고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두번 하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송 경제부시장은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시장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기현 전 시장의 측근비리 사건을 제보했다는 일부주장은 양심을 걸고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위에 대해 추후에도 거리낌 없으며 그 어떤 왜곡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왜곡된 여론 때문에 불안해 하시는 공무원 가족들과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송 부시장은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고 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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