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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정치국 "내년 샤오캉·반부패 박차"…시진핑 주재

등록 2019.12.07 16: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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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6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2020년 경제와 반부패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2019.12.07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6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2020년 경제와 반부패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2019.12.0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제13차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내년도 경제활동과 관련해 과학기술 혁신과 경제 개혁을 통해 수준 높은 개방을 달성해야 한다고 뜻을 모으고, 부유하고 번영한 사회 건설과 반부패 개혁을 위한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7일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개최한 회의에서 2020년 경제 분석과 반부패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했다.

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2020년은 제13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자 모든 면에서 번영을 위한 사회 건설을 마무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첫 100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국내외에서 위험과 도전이 증가하는 등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중국은 지속적이고 건전한 경제발전을 유지해 왔다"며 "공급 측 개혁과 개혁개방에서 주요 조치를 취했고 과학기술 혁신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0년은 중국의 제13차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해로, 중국은 100년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내년을 공산당 창건 100주년인 2021년까지 샤오캉 사회(小康社會 국민이 의식주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물질적으로 안락을 향유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결정적 시기로 보고 있다.

중앙정치국은 내년도 경제활동과 관련해선 "외압을 국내 개혁개방의 동기로 삼고 내부 문제를 잘 운영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 제조업, 3차 산업 분야의 질을 높이고 과학혁신, 경제개혁을 통해 높은 수준의 개방을 달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반부패와 관련해선 중앙기율검사위원회(CCDI)와 금융감독위원회 및 지방기관 감독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앞서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에서 CCDI 업무와 내년 1월로 예정된 4차 전체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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