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청년정책 동영상으로 알린다…'출발선 다시 긋다' 제작

등록 2019.12.12 06: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년·신혼부부에 市정책 소개

유선방송·유투브·SNS 등 활용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책홍보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는 12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알리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영상 제목은 '출발선을 다시 긋다'이다. 30초 분량으로 만들어진다. 신혼부부의 주거지원을 통해 집 걱정 덜어주는 도시, 서울을 설명하고 청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영상으로 담아낸다.

시는 유선방송(CATV) 광고, 유튜브,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서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소통방통 등에 동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예산은 55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기획·연출료 700만원, 촬영비 2300만원, 프로덕션·기자재료 800만원, 편집료 170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20일까지 동영상 촬영·편집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서울시의 청년지원 정책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정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의 취업과 주거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월 50만원의 구직비용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수당'을 현재 연 7000명에서 3년간 10만명으로 확대 지원한다. 청년월세지원도 도입된다. 만 19~39세 청년 1인가구(중위소득 120% 이하)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된다.

시는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신혼부부 2만5000쌍의 주거를 지원한다. 서울시에서 결혼하는 2쌍 중 1쌍은 '금융지원', '임대주택 입주' 중 하나의 혜택은 반드시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예산은 청년수당 등에 4977억원이,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 2조4998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역세권 청년주택 방안도 손봤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주변 시세의 반값 이하로 공급하고 전체 물량도 최대 70%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주택 연 면적의 30% 내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선매입', '일부 분양' 방식이 새롭게 도입된다.

'SH 선매입형'은 사업자가 원하는 경우 총 주택연면적의 30%까지 SH공사가 선매입하는 방식이다. 주변 시세의 3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물량이 전체의 20%(공공 20%), 주변시세의 5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물량이 50%(선매입 30%+특별공급 20%)로 전체 물량의 70%를 시세의 반값 이하로 공급이 가능하다.

'일부 분양형'은 주택연면적의 최대 30%까지 분양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공주택 20%와 늘어나는 민간특별공급물량 20%, 총 주택물량의 40%가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이하로 공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