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시 내년 국비 3조1330억원 확보…전년대비 611억원 증액

등록 2019.12.11 17:58: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청 전경. 2019.12.11.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청 전경. 2019.12.1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020년 정부 예산에 정부안 3조390억원 보다 940억원이 증액된 3조1330억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으로 전년보다 611억원(2%)이 증액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당초 국비에서 증액된 1817억원과 비교할 경우 2020년은 절반 수준으로 대구시가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증액을 요구한 ‘물산업클러스터 R&D’ 사업과 ‘물기술인증원 운영 등이 증액되지 않았고 국립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수련원 사업도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대구산업선 건설, 상화로 입체화,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이 증액됐다.

2020년 국비확보 주요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1 미래 신성장산업과 R&D 분야에서 최소한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추동력이 기대되고 물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과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등이 반영돼 글로벌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주력산업의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와 산업혁신을 위한 국비 확보로 지역 경제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통시장 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과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국가산단 철도망 연계 등 광역 교통망의 획기적 확충과 노후 산단재생 및 접근성 향상으로 산업혁신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으며 미세먼지,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 사업비 확보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과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일반회계사업으로 신규 반영돼 안정적 재원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의 미래산업분야와 핵심 SOC사업 분야의 예산을 확보했고, 작년 대비 611억원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은 다행”이라며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준 국회와 정부 관계자, 대구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