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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으로 산업 재편한다"…'산업기술 R&D대전' 개최

등록 2019.1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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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대전환컨퍼런스 등 전문가 기술교류 위한 부대행사 마련

금탄산업훈장에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 등 유공자 포상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식과 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무경 조달청 청장,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강화 등 우리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체질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도전과 혁신을 유도하는 연구개발(R&D) 추진, 규제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기업과 산업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선순환 구조가 생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우리나라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에는 환경차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가 수상했다. 대통령상에는 LG디스플레이의 '세계 최초 65인치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한국선박기술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GT 1만5000급 카페리 설계'가 선정됐다.

행사장에 설치되는 산업혁신관에는 제조혁신·헬스케어·스마트리빙 등 산업별 111개 산·학·연이 참가해 총 243개 부스에서 우수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 전시품에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산업용 드론'과 카네비컴의 '자율주행자동차용 저가형 LiDAR 센서'가 꼽힌다.

이외에 경희대의 '청색 OLED 소자',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한 '심장중재시술 로봇 시스템'. 세계 최초로 조직투명화 장비를 상용화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의 '3차원 자동 이미징 시스템'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여기서는 세계 최초의 65인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와 실시간 3차원 구강 스캐너, 반도체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극자외선(EUV) 적용 7nm 로직 공정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산·학·연 산업기술인 간 기술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글로벌가치사슬의 격변과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 기술협력포럼에서는 국제협력 아카데미, 소재·부품·장비 기술세미나, B2B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산업대전환 컨퍼런스에는 한양대, 현대차, 카카오디지털경제연구소와 중국 원샨그룹, 지멘스 등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가 주력 산업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서 수여식, 지식서비스 R&D 성과 교류회, 에너지기술혁신 우수 성과 기술정보 교류회 등도 진행됐다.

이번 산업기술R&D 대전에서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4일 진행되는 테크노베이션 쇼에서는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이 '4차산업혁명 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과 임베디드 SW경진대회, 마이스터고 학생 장학금 수여식, K-테크 쇼케이스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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