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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주 들불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한다

등록 2020.01.16 11: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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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부터 나흘간 새별오름 일대

오름불놓기, 2019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2019 제주들불축제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가 ‘2020 제주들불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불을 소재로 한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 강화로 들불축제 정체성 확립 ▲야간 콘텐츠에 국한된 축제 상징성을 주간 콘텐츠로 확대 ▲축제 이야기와 연결되는 서막행사 진행 ▲관람객이 편리한 축제장 조성 ▲다양한 먹거리·구매거리 개발을 통한 방문객 소비 욕구 충족 ▲축제 맞춤형 홍보 마케팅 강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6개 분야로 나눠 차별화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제주 탄생신화를 주제로 한 공연은 미디어 파사드로 연출한다. 전국 공모를 통한 제주 전통문화와 목축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또 기존의 대형 달집 태우기를 대체하는 미술작품 ‘파이어아트 불테우리’ 전시와 ‘태우기’를 통해 불의 상징성을 제고하고, 버스킹 공연과 놀이체험, 화덕 체험 등을 신규 도입해 주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불씨 봉송행사도 기존 삼성혈-KAL호텔-광양사거리-제주시청 등 1㎞ 구간을 삼성혈-민속자연사박물관-신산공원-문예회관-동광로-제주시청 등 2.1㎞ 구간으로 확대하고, 퍼레이드 인원 및 퍼포먼스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서막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쉼터와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람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을 조성하고, 전문음식점·푸드트럭 운영과 함께 상징캐릭터(부리부리)를 활용한 인형, 열쇠고리 등 기념품을 개발해 소비 욕구를 충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홍재석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회의 및 축제추진상황 보고회 등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남은 준비기간 동안 꼼꼼히 점검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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