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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 유골 발견' 옛 광주교도소 인근 추가 발굴조사

등록 2020.01.19 12: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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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터 주변 텃밭서 닷새간 발굴 조사…5·18단체 대표 참관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들이 3일 오후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에서 법무부 관계자로부터 신원 미상 유골 발굴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1.03.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들이 3일 오후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에서 법무부 관계자로부터 신원 미상 유골 발굴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5·18단체와 광주시가 신원 미상의 유골이 발견된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 인근을 추가 발굴한다.

19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5·18 단체와 광주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무연고 합장묘 인근 텃밭 2800여㎡에서 유골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19일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 구가 발견된 만큼, 또 다른 유골의 매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광주시에 관련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아들인 광주시는 해당 부지 인근 도로 신축공사를 중단하고 대한문화재연구원에 발굴을 의뢰했다.

발굴 작업에는 5·18단체 대표들도 참관한다.

한편 지난달 19일 옛 광주교도소 내 무연고 수형자 분묘 이장 작업 도중 법무부가 관리하지 않는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 구가 발견돼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정밀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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