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창근 예비후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대책인 수석대교 건설 반대"

등록 2020.01.19 14:43: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9호선 연장 국가계획 확정 반영" "GTX-B 노선 우선 완공에 노력해야"

이창근 자유한국당 경기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창근 자유한국당 경기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왕숙지구를 연결하는 수석대교 건설에 대해 미사지구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반대가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이창근 경기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남양주 왕숙지구로의 접근성 개선 목적으로 제안된 수석대교 건설은 반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장기적으로 GTX-B 노선의 완공시점이 불확실해 단기적으로 왕숙지구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수석대교를 건설해야 한다는 논리가 말이 되는가라며 정부 정책을 질타했다.

이 후보는 “자가 승용 출퇴근이 많은가?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이 많은가?”라고 반문하며 당연히 GTX-B 노선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과 관련, 새로운 해법으로 "당초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의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논의가 본격화되었고 당시 계획에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른 서울 9호선 고덕~강일 구간과 연계해 강일~미사 광역철도를 추진했다"며 "하지만 9호선 4단계 연장구간인 고덕~강일 구간이 경제성에 따른 사업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현재 미사까지의 연결 주장대로라면 당연히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의 경제성은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며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강일~미사를 거쳐 남양주 다산~왕숙지구~진접까지 연결을 확장하는 논의가 조기 공론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계획에 조기에 확정 반영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석대교를 사이에 두고 미사 남양주가 지역이기주의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윈윈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부는 근시안적인 수석대교 건설로 지역갈등을 야기할 것이 아니라 하남 미사와 남양주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의 국가계획 확정 반영과 GTX-B 노선 우선 완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