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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내 면세점 3개…제주시민단체 "신세계면세점 철회하라"

등록 2020.01.22 1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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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주장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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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제주 시내에 신규 면세점 사업을 계획하자 시민사회단체가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교통으로 북새통인 연동과 노형 지역에 세 번째 면세점이 진출하려 하고 있다”며 “반경 400m 안에 면세점이 3개 들어서게 된다면 도민의 삶의 질은 어디까지 추락하게 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신세계면세점 제주 진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정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지금도 심각한 교통상황으로 도민들이 겪는 고통을 고려한다면 사업자를 설득해 사업 철회를 유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잉관광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몫이고, 그 고통으로 발생하는 관광 수익은 몇몇 대기업의 주머니로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사업자는 이익 극대화에만 혈안이 된 면세점 사업계획을 철회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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