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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새해국악연 참석…국악예술인 노고 격려

등록 2020.01.22 21:02:51수정 2020.01.23 17: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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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회에 문화예술계 총 50여명 참석

靑 "한류 근간 지킨 문화예술인 격려 차원"

새해국악연엔 시민 등 500여명 모여 즐겨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4월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국악민요자매와 인사하고 있다. 2018.04.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4월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국악민요자매와 인사하고 있다. 2018.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2일 새해를 맞아 국악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2020 새해국악연-울울창창(鬱鬱蒼蒼)'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계 속 '한류'의 근간을 지켜온 국악인과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악공연을 통해 풍요로움과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음악회에 앞서 열린 새해인사회에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이재숙씨, 윤미용씨 등 국악계 인사와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문화예술계 기관·협회·단체장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컬처 저변에는 전통을 지켜온 예인들의 정진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새해는 서로의 기운을 북돋는 '추임새'가 더 많아져 신명나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는 취지의 축사를 했다.

대금 연주자 이상룡 씨, 국악방송 김영운 사장,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라트비아 대사도 신년인사를 맡아 마이크를 잡았다. 가야금 명인 이재숙씨는 신년 덕담을 건넸다.

인사회에 이어서는 지혜, 풍요로움,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긴 새해국악연 공연이 열렸다. 외교, 문화예술, 언론계 인사와 온라인에서 무료로 티켓을 구매한 시민 등 총 500여명이 자리했다.

공연 진행은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았다.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4개 단체는 전통공연예술 모든 장르를 아루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새해 모든 일이 잘되고 행복을 바라는 내용이 담긴 곡 '비나리'로 꾸며졌다. 이후 '대취타', '아름다운나라', '종묘제례악', '풍요연곡', '흥타령 시나위와 살풀이' 곡들이 공연됐다.

이육사의 시에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곡 '광야'도 무대에 올랐다.

앙코르곡은 '아리랑 그레이스'였다. 동서양의 민요가 만난 무대로 객석 호응을 받았다.

김 여사는 과거에도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무형문화재 보유자 12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 우리 문화를 지켜온 장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같은해 11월에는 한·메콩 정상회의를 기념해 열린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국악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새해국악연 공연은 국악방송TV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녹화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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