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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각 총리, 마스크 쓰고 비상방역지휘부 현지 점검

등록 2020.02.12 0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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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통과 지점 검사·검역 철저히 진행" 주문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재룡 동지가 중앙과 평안남도, 황해북도, 남포시 비상방역지휘부사업을 현지에서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2020.02.12.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재룡 동지가 중앙과 평안남도, 황해북도, 남포시 비상방역지휘부사업을 현지에서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2020.02.12.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김재룡 내각 총리가 비상방역지휘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 총리가 "중앙과 평안남도, 황해북도, 남포시 비상방역지휘부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점검)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총리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현황을 시찰하는 사진을 함께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김 총리는 "국경 통과 지점들에서의 검사검역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고 방역규율을 엄격히 지키도록 장악지도를 짜고들 것"을 강조했다.

또 "신형 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이 국가의 안전, 인민의 생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격리 및 치료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약품 보장과 검사검역 사업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전염병을 철저히 막는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을 강구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지만 고위 간부가 일선 방역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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