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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올해 AI 대학원 7곳 추가 선정 계획…총 12곳

등록 2020.02.1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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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인공지능대학원(AI대학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올해 7개 대학원을 추가로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AI대학원 프로그램의 사업공고는 오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중 신규 대학원 선정과 협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7곳이 추가되면 선정 AI 대학원은 총 12곳이 된다.

지난해 5개 대학(KAIST, GIST, 고려대, 성균관대, 포항공대)이 처음 선정된 AI대학원 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AI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임교원 확충, AI 특화 교과 개발 등 AI 교육혁신에 노력 중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AI 인재 확보 노력 등에 비춰 볼 때 국내 AI 분야 전문인재와 대학 차원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AI 국가전략의 후속조치로서 이번에 AI 대학원 확대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AI대학원 프로그램 내 기존 ‘고급·전문과정’ 외에 ‘AI 융합과정’을 신설해 대학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알고리즘·시스템 등을 설계·개발하는 최고 수준의 AI 전문가뿐만 아니라 타 분야 전문지식과 AI 역량을 겸비해  혁신을 주도할 AI 융합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대학원 교원의 역량 평가 시, 논문 외에도 특허·사업화 실적 등 AI 연구와 산업 기여도를 종합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요소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과기부 최기영 장관은 "AI 강국으로의 도약은 결국 우수한 AI 인재 확보에 달려있다"며 "교육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대학 AI 교육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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