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5㎝ 눈…제천·단양 제외 대설주의보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월요일인 17일 충북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적설량은 진천 13.3㎝, 증평 10.3㎝, 충주(수안보) 7㎝, 보은 5㎝ 청주(상당) 4.1㎝, 옥천 2㎝ 등이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제천과 단양을 제외한 도내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산지 30㎝) 이상일 때에는 대설경보다.

이번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1~5㎝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제천 영하 5.7도, 충주 영하 4.4도, 추풍령 영하 4.3도, 보은 영하 4도, 청주 영하 3.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0도로 전날보다 10도가량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고,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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