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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환자, 오후 3시 퇴원…확진자 중 10번째 '격리해제'

등록 2020.02.17 1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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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30명…708명 검사중

[고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7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0.02.05.  20hwan@newsis.com

[고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7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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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0명까지 늘어난 16일 28번째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해제 환자도 종전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0명이며 이중 10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29번째 확진자(82세 남성, 한국)가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배우자인 30번째 환자(68세 여성, 한국)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번째 환자 접촉자 대상 검사를 통해 확진됐으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며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중대본은 전했다.

이들 부부는 중국 등 해외 여행력이 없고 기존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첫 확진 사례로 현재 방역당국은 29번째 환자의 증상이 처음 나타난 2월5일을 기준으로 잠복기인 14일 이전 종로구 소재 노인복지회관이나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과의 접촉이 없는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28번째 환자(31세 여성, 중국)는 17일 부로 격리 해제됐다.

환자가 입원 중이었던 명지병원에 따르면 28번째 환자는 이날 오후 3시께 개인 자동차로 퇴원했다. 이 환자는 향후 추가로 명지병원에 내원해 상태 경과 등을 지켜볼 예정이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28번째 환자가 격리병상에서 입원한 뒤 실시한 검사에서 1차 미결정, 2차로는 세번 연달아 음성으로 나와 이날 부로 격리해제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차례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되며 최종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 판단한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은 총 8688명이며 이중 70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7980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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