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 배치

【세종=뉴시스】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세종시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전문성 있는 보건 교사가 확대 배치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 교사를 확대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세종시는 총 92곳 학교 중 소규모 학교 6곳을 제외한 86곳에만 전담 보건 교사가 배치돼 학생의 건강과 보건교육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이번 확대 시행으로 소규모 학교 6곳까지 보건 교사가 배치된다. 읍·면 지역 30명 이하 소규모 학교까지 보건 교사가 배치된 것은 세종시가 전국 처음이다.

김용석 연동중학교 교장은 “학생 보건교육, 가정에서의 건강관리, 감염증 확산방지 등 전문적인 의료 역할을 해줄 보건 교사가 배치된다니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말, 학생 수 1000명이 넘는 대규모 학교 13곳에 보건 교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보건 강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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