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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유대인 로비단체 AIPAC총회에서 연설 예정

등록 2020.02.26 09: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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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계인 샌더스와 워런은 불참 밝혀


[필라델피아= AP/뉴시스]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민주당 대선경선후보가 되기 위해서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헌법 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보수적인 유대인 로비단체 총회 참석을 선언하는 등 라이벌인 샌더스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AP/뉴시스]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민주당 대선경선후보가 되기 위해서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헌법 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보수적인 유대인 로비단체 총회 참석을 선언하는 등 라이벌인 샌더스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찰스턴(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마이크 블룸버그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가 미국의 유대인 로비단체인  미-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 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AIPAC) 에서 연설하기로 했다고 발표,  유대계인 버니 샌더스와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샌더스의원은 이 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대선 때마다 민주당 대선후보들에게  회의 참석을 하지 말도록 압박해왔던 진보적인 활동가들과의 유대를 과시했다.

샌더스의 이런 결정은 의회 내의 친이스라엘 의원들과  반인종주의연맹( Anti Defamation League) 회원들에게  맹렬한 비난을 받아왔으며,  이에 블룸버그는 라이벌인 샌더스와의 차별을 위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샌더스와 블룸버그는  미국시간으로 25일 밤에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찰스턴의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샌더스와 역시 민주당 유망주인 엘리자메스 워런 ( 매사추세츠주 ) 상원의원은 그 동안 AIPAC회의를 불참하면서,  팔레스타인을 제외시킨 채 공격적 정책을 펴고 있는 이스라엘에 동조하는 보수파 의원들의 결집에 대항하는 진보세력에 힘을 실어주려 하고 있다.

샌더스는 그런 단체의 행사에 참가해서 방송시간을 허용하는 것은 " 편협한 종교 차별 시각을 드러내는 정치인들"의 방송 노출을 허용하는 짓이라며 반대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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