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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추가 확진자 2명 발생…1명 감염경로 '오리무중'

등록 2020.02.28 16:03:47수정 2020.02.28 1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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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추가 확진자 2명 발생…1명 감염경로 '오리무중'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에서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확진자 중 한 명이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화성시는 28일 화성시 진안동과 능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진안동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해외여행이나 중국방문 이력이 없고, 국내 대구나 경북 등을 방문한 적이 없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로써 화성시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3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26일 1명, 27일 1명, 28일 2명 등 모두 4명이다.

28일 추가 확진자는 진안동 다람마을LG태안자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60·남)씨와 능동 신일해피트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B(41·여)씨 등 2명이다.

시에 따르면 A씨는 남양읍 소재 FM파트너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사원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2일 기침과 두통 증상이 시작돼 지난 23일 진안동 소재 연세소아과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집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는 집과 회사만 오갔다.

동료 권유로 지난 27일 오전 9시 52분 선별진료소인 화성디에스병원을 방문해 검사 결과 28일 오전 9시 20분 확진 판정됐다.  

시는 A씨가 해외, 대구, 청도 방문 이력이 없으며 확진자와 별도 접촉 사실이 없다고 밝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가족 3명은 자가 격리 중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B씨는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수원 확진자가 23일 다녀간 김치찌개미화식당에서 근무하며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 미열,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동탄보건지소에서 검사 결과 28일 오전 10시께 확정 판정을 받았다.

B씨의 가족 또한 3명으로 자가격리 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두 명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자택과 주변은 물론 확진자가 방문한 병점 소재 연세소아과의원과 남양하나로마트 등 주요 경유지에 대해서도 폐쇄 조치와 함께 긴급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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