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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특수학교 학생들용 학습지 제작

등록 2020.04.08 09: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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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학생들이 제작한 '전래동화 여행'

건양대 학생들이 제작한 '전래동화 여행'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를 만들었다.

8일 건양대에 따르면 학과 2학년들로 구성된 연구동아리 '짱돌'은 논산특수교육지원센터와 논산장애인부모회에 자체적으로 제작한 장애학생용 학습지를 전달했다.

이 학습지는 금도끼은도끼, 혹부리영감 등과 같은 전래동화를 읽고 그 내용 쓰기, 숫자세기, 그림 맞추기, 빈칸 채우기, 퍼즐 맞추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는 지난 2005년부터 장애학생을 위한 방과후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도 방학을 맞아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수업계획을 짜고 교구 제작, 수업시연 등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로  수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준비한 학습교재를 필요한 곳에 전달키로 했다. 

하현주 지도교수는 "학교도 갈 수 없고 방과후교실도 중단돼 집에만 있을 특수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동참해준 제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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