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통일교육주간 18일부터 온라인 페스티벌 개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법정 통일교육주간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온라인서 개최해

온라인으로 영상·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서울=뉴시스]통일부와 교육부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8회 통일교육주간을 온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통일교육주간 홈페이지 화면. 2020.05.14. (사진=통일교육주간 홈페이지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통일부와 교육부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8회 통일교육주간을 온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법정 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통일교육주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안전한 교육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통일부는 통일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통일교육주간 홈페이지(www.uniweek.kr)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는 교육자료 활용 방법이 안내되고, 어린이 체험관·지역 통일관·한반도통일미래센터 등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등도 영상으로 제공된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최원정 케이비에스(KBS) 아나운서, 현정화 탁구 국가대표 감독 등 연사 7인이 강연자로 나선 테드(TED) 강연도 볼 수 있다.

또 북한 인기 작가 풍경화, 북한 상업광고 포스터, 외국인 작가의 북한 사진을 비롯해 분단·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사진·통일 포스터·남북 우표 등도 온라인으로 게재된다. 

더불어 가수 서태지씨, 윤도현씨 등이 통일교육주간 음원 사용에 재능 기부한 평화 주제 노래와 통일 공모전에서 수상한 노래 등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통일교육주간 기념 특집 프로그램도 제작·방영될 예정이다.

EBS1에서는 오는 19일 북한산의 지형을 살린 통일교육원의 건축미를 조망하는 '건축탐구의 집 3'을 방영한다.

티비엔 디 엔터(tvN D ENT.)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는 오는 21일 유명 인사와 북한 전문가들이 평화를 주제로 토론하는 '감성토크 굿피스 2'가 방영된다.

이 밖에도 통일교육원은 각 분야 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통일정책최고위과정'을 오는 21일 남북회담본부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특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통일교육주간을 계기로 통일교육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교육주간 온라인 페스티벌 내용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통일교육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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