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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여배우'=박수인…"갑질? 억울하다" 반박(종합)

등록 2020.07.23 15:57:58수정 2020.07.23 17: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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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지난 2014년 7월17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박수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4.07.17.bluesoda@newsis.com

[부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지난 2014년 7월17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박수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 논란으로 화제가 된 여배우가 박수인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수인은 다수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진행이 늦어진 부분은 사실이지만, 골프장 측의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

23일 한 매체는 한 여배우가 지난달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캐디 비용 환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골프장", "캐디들 몰상식" 등의 단어와 함께 불만을 표시했고, 개인 SNS에도 해당 골프장에는 가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현재 박수인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또 보도에 따르면 캐디 측은 박씨가 코스마다 사진을 찍어 늑장 플레이가 이어졌고, 신속한 진행을 유도했지만 오히려 질타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페이지와 SNS 글로 정신적 충격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인은 이날 '갑질' 의혹 보도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인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캐디의 행동이 비매너적이었다. 그래서 고객으로서 잘못된 부분을 말했는데 그게 갑질인가"라고 말했다.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터졌네'라고 말해 감정이 상했다"며 "'퍼터 할 때 줄 맞추고 발 꼼짝하지 말라' '점수도 잘 계산하지 못하냐'는 말도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지인들 앞에서 불쾌한 얼굴을 보이기 싫어서 캐디가 기분 나쁜 행동을 해도 참았다. 현장에서는 캐디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골프장에 사과를 받기 위해 연락했는데,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고객 입장에서 홈페이지 후기 게시판과 SNS에 글을 올렸다"며 "갑질을 하고 비방했다는 의혹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박수인은 지난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했고, 영화 '귀접',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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