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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종곡리 '모현암' 충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고시

등록 2020.10.10 1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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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남군 사당 '문화재자료'

[청주=뉴시스]보은군 종곡리 모현암.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보은군 종곡리 모현암.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보은 모현암과 충주 한남군 사당이 각각 충북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10일 보은군 종곡리 모현암은 유형문화재 제403호, 충주시 용관동 한남군 사당은 문화재자료 제96호로 지정하고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모현암(慕賢唵)은 조선 명종 때의 학자 성운(1497~1579)이 을사사화를 피해 은거했던 학재(學齋)다.

성운은 이 집을 짓고 '사암'이라 이름을 붙였고 사후에 '대곡재'라고 불렸다. 이후 그의 제자들이 '모현암'으로 부르게 됐다.

기둥이나 보, 도리, 서까래 등 사용 목부재가 견실하다. 치목기법 등 세부 기법에서 18세기 이전의 고식 기법이 나타나고 있어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청주=뉴시스]충주시 한남군 사당.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주시 한남군 사당.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한남군(漢南君) 사당은 단종 복위 운동을 펼친 6명의 종친(안평대군 이용·금성대군 이유·화의군 이영·한남군 이어·영풍군 이천·하령군 이양) 중 한남군을 기리는 건물이다.

사당에는 한남군의 어머니 혜빈양씨, 한남군과 군부인 안동권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주변에 있는 박팽년 사당(충북도 기념물 제27호)과 더불어 단종 복위 운동이란 같은 역사적 사건으로 연결된 충절의 문화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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