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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무인 자율차, 연말 美 공도 시험운행 나설 듯

등록 2020.10.16 1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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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무인 자율차, 연말 美 공도 시험운행 나설 듯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당국으로부터 무인 자율주행 시험운행 허가를 받았다.

15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댄 암만 크루즈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주 당국로부터 자율주행차에 인간 보조 운전자를 두지 않고 운행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공지했다.

크루즈는 연말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간 보조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알파벳 웨이모 등은 앞서 동일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연말까지 휘발류 없이, 운전자 없이 샌프란시스코 공도로 차를 보낼 것"이라며 "이라며 "운전자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은 자율주행차의 진정한 기준이다. 화석연료를 쓰는 것은 미래 교통을 위한 방법이 아니다"고 했다.

암만은 "크루즈가 허가를 처음 받은 기업은 아니지만 미국 주요 도시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를 운용하는 첫번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크루즈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했지만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했다. 크루즈는 안전 조건이 충족돼야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마켓워치는 크루즈가 무인 자율주행차 운영을 샌프란시코 특정 지역에서 하다가 도시 전체로 확대하리라 전망했다. 다만 언제 승차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웨이모는 지난주 피닉스 지역에서 서비스 시작을 예고했다.

마켓워치는 자율주행차 선두주자로 꼽히는 웨이모와 크루즈의 행보는 자율주행차 확산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관련 연구는 지난 2018년 애리조나주에서 우버 시험 차량이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눈에 띄게 둔화된 상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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