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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보습학원서 16명 집단감염…고교생만 13명

등록 2021.02.16 2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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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명 14일 확진…이튿날 15명 무더기 확진

학원 인근 3개 고교 학생 13명, 원장 등 강사 3명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2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2020.12.2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2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2020.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송파구 소재 한 보습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고등학생 13명과 원장·강사 등 3명이 확진됐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A보습학원에 다니는 B고등학교 1학년 학생 C양이 지난13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14일 확진됐다.

이어 하루 만인 15일 A보습학원에 다닌 고등학생 12명과 학원장을 포함한 강사 등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확진자는 학원 인근 3개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송파구는 이날 A보습학원 관련 밀접접촉자 총 4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10명이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검사를 받은 수강생·강사 중 2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시교육청과 송파구 방역 당국은 현재 A보습학원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송파구 측이 첫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는 C양은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 사실을 모르고 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C양은 같은 학교 친구가 앞서 12일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3일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A보습학원 관련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A보습학원은 지난 15일 폐쇄 조치돼 오는 26일까지 임시 휴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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