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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무더위 극복법'…광주전통문화관 온라인 소개

등록 2021.07.17 07: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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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30분…무등풍류뎐

[광주=뉴시스] = 광주문화재단은 18일 오후 2시30분에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뎐'을 온라인 생중계 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 광주문화재단은 18일 오후 2시30분에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뎐'을 온라인 생중계 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조상들이 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낸 방법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18일 오후 2시30분에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뎐'을 온라인 생중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력 6월 보름께 동쪽을 향해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 뒤 '유두(流頭)'음식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나쁜 일도 생기지 않는다고 여겼던 신라시대 때부터 행해졌던 조상들의 풍습을 재현한다. 

유둣날 즐겼던 세시풍습이 담긴 박영곤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9호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윤선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의 진행으로 선조들의 무더위에 즐기는 세시풍속과 대목장 박영곤의 전통 정자(亭子) 짓기 시연도 열린다.

서석당에서는 무형문화재 공연 '유두에 즐기는 풍류로다'가 펼쳐진데 이어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김일구류 아쟁산조, 흥보가, 심청가 등이 연주된다.

이날 공연은 전통문화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됐다"며 "안방에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조상들의 무더위 극복 방법을 체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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