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라우드' 박진영, 천준혁에 "여자친구 사귀지 마라" 충고

등록 2021.07.18 15:32: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피네이션 사옥(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피네이션 사옥(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싸이의 피네이션 사옥이 최초로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LOUD:라우드'에서는 싸이가 주는 미션을 수행하는 4라운드 "PSY's Pick"으로 꾸며졌다.

이날 공개된 피네이션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이뤄져 있었다. 피네이션에 들어선 JYP 박진영은 깔끔하게 꾸며진 연습실, 녹음실, 회의실 등에 "너무 잘해놨다. 신생회사라고 하더니 이렇게 시작하는 건 대기업이다"고 감탄했다.

박진영은 피네이션에 크게 걸려 있는 소속 아티스트 사진에 대해 "너도 실수를 하네. 아티스트가 나가고 들어오고 할 텐데 이렇게 해놓으면 넣고 빼기 힘들다"고 지적했고 싸이는 "형 온다고 급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보여주기식이 많다"고 반응했다.

싸이는 피네이션만의 '웰컴 키트'도 준비했다. 가방 안에 마스크, 손세정제, 사원증이 담긴 것. 싸이는 박진영 이름이 적힌 사원증을 주며 "제 거는 다 열리고 형 거는 정문만 열린다"고 했고 박진영은 끈이 하나인 피네이션 사원증을 보며 "끈이 두 개가 있어야 안 돌아간다. 1년 차, 2년 차, 10년 차 되면서 깨닫는 거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박진영은 "근사하게 잘 갖춰져 있다. 상상도 못했다. 확실히 세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진영은 천준혁에게 독특한 충고를 했다.

'음악창작조' 배테랑 팀(다니엘 제갈, 천준혁, 김동현, 윤민)은 자작곡 '배우'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넷이 춤 진짜 안 맞았다. 넷이 하나도 안 맞았는데 감동적이었다. 네 명 다 진심으로 해서 그런 것 같다. 진심의 힘이 있는 것 같다. 좋았다. '천지창조'가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17일 방송된 SBS 'LOUD:라우드'(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7일 방송된 SBS 'LOUD:라우드'(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다니엘 군은 심사를 하기 전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다니엘은 K-POP 아이돌들의 삶이 어때야 되는지 알아요? 다른 나라의 자유로운 문화에 사는 분들은 일로 너무 치우쳐 있는 생활에 화들짝 놀란다. 일과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는 이유는 팬들이 자신보다 가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응원하기 때문에 가수들도 팬들을 더 생각하는 삶을 산다.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때요?"라고 질문했다.

다니엘 제갈은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삶을 살았지만 항상 혼자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삶이지만 앞으로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 안 한다"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이렇게 물어본 이유는 (다니엘 제갈이 작곡한) 노래가 너무 좋다. 혹시 춤을 죽어라 열심히 할 생각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다니엘 제갈은 "이번에 죽어라 췄다. 앞으로도 출 예정이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박진영은 "이번에 잘했다. 다니엘 랩을 할 때 바로 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린다"라고 칭찬하며 "또 동현군은 본인이 쓴 가사 맞아요? 이걸 중학교 1학년이 쓸 수 있나. 진짜 프로 작사가 수준이다. 근데 준혁군이 쓴 가사는 놀라움은 없었다. 그러나 춤하고 노래를 보면 놀라운 가사를 안써도 에이스다. 시청자들 마음에 천준혁이라는 이름을 새겼다. 표정, 손동작, 목소리로 그 감정을 표현해냈다. 그때 시청자와 관객들은 압도를 당한다. 여자친구만 안 사귀면 될 것 같다"고 충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싸이는 개인 순위 1위로 다니엘 제갈을 뽑았다. 이어 천준혁, 윤민, 김동현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