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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 女 펜싱 사브르 단체, ROC에 패배…동메달 결정전으로

등록 2021.07.31 14: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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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금메달 도전 무산

Choi Sooyeon of South Korea, left, and Sofya Velikaya of the Russian Olympic Committee compete in the women's Sabre team semifinal at the 2020 Summer Olympics, Saturday, July 31, 2021, in Chiba, Japan. (AP Photo/Andrew Medichini)

[지바=AP/뉴시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최수연(사진 왼쪽)이 3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소피아 벨리카야를 상대하고 있다. 2021.07.3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26-45로 졌다.

한국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부터 끌려간 한국은 4-10에서 3라운드에 나선 윤지수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소피아 포즈드니아코바에 내리 6점을 뽑아내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5점을 연거푸 빼앗기며 10-15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후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5, 6라운드에서 김지연과 윤지수가 각각 1점씩만 따내면서 14-30까지 끌려갔다.

7라운드에서 최수연이 3점, 8라운드에서 윤지수가 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날 오후 6시30분 이탈리아를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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