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박용만 회장에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축하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1.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을 축하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 추기경이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에게 3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이날 박 회장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박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적을 쌓았고, 대한상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경제의 균형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기를 하느님께 은총을 청한다”고 밝혔다.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박 회장님은 가톨릭 기업인과 신앙인의 모범”이라며 “쪽방촌 거주민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배달 봉사도 함께하시는 등 평소에도 기부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여러 자선단체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2015년 설립된 세계적 가톨릭 봉사 단체 ‘오더 오브 몰타 코리아’의 회장을 맡아 가난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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