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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글로벌, 농협금융 신성장 동력되게 역량 집중"

등록 2021.10.06 16: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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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 개최

계열사별 특성 살린 다양 전략

2025년까지 순익 1600억 달성

해외점포 13국 28개 확보 목표

손병환 "글로벌, 농협금융 신성장 동력되게 역량 집중"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올해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직접 주관했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소관부문장들과 올해 글로벌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시장 상황과 당면 현안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내년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사업 경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각 계열사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2025년까지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를 글로벌사업 중장기 목표로 두고 있다. 손 회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열사별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 중점 추진을 주문했다.

먼저 농협은행은 글로벌투자은행(IB)사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투자전문 인력을 지속 양성해 신규점포 사업 추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또 올해 홍콩지점, 런던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호주 시드니, 중국 북경, 베트남 호치민, 인도 노이다 지점 등 총 6개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영업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지 주식·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중개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한다. 아울러 올해 런던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IB사업을 확대한다.

농협캐피탈은 해외 유수 협동조합 등과 파트너십을 통한 현지화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합작사업 경영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면서 신규 사업영역 확장 등 사업을 넓히기로 했다.

손 회장은 "금융지주 설립 10주년이 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글로벌사업이 농협금융의 핵심 전략사업이자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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