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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ADP 민간고용 56만8000명↑..."전월보다 대폭 증가"

등록 2021.10.07 00:29:25수정 2021.10.07 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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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ADP 민간고용 56만8000명↑..."전월보다 대폭 증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에서 9월 민간 부문 고용자 수가 예상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기업 대상 서비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6일(현지시간) 내놓은 9월 민간고용 보고서를 통해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정부 부문 제외)가 전월보다 56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중앙치 42만5000명을 13만3000명이나 크게 상회했다. 8월 고용자 수는 애초 37만4000명에서 34만명으로 하향 수정했다.

7월과 8월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고용회복이 둔화했다. 9월은 신규 감염자가 줄면서 노동시장이 다시 개선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여행과 식당 출입 등 접촉이 많은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신장폭을 기록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산업별로는 코로나19 진정에 힘입어 레저-요양이 22만6000명으로 급증했고 교육-의료 서비스도 6만6000명,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 6만1000명, 상업 수송 공익 5만4000명 각각 늘었다.

제조업도 4만9000명, 건설업 경우 4만6000명 각각 증가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사업 규모에서는 대형이 39만명, 중형 11만5000명 각각 증대했지만 소형은 6만3000명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ADP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동향이 소형 사업의 채용에 여전히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개선해 채용 제한이 풀리면 앞으로 고용 증가가 기세 좋게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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