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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우승자 팀, 손목 부상으로 내년 호주오픈 불참

등록 2021.12.29 1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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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

손목 부상으로 올해 6월 이후 대회 출전 못해

[빈=AP/뉴시스] 도미니크 팀(15위·오스트리아)이 28일(현지시간) 손목 부상을 이유로 내년 1월 17일에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팀은 지난해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6월 부상해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에도 불참했었다. 사진은 팀이 지난 5월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에서 경기하는 모습. 2021.12.29.

[빈=AP/뉴시스] 도미니크 팀(15위·오스트리아)이 28일(현지시간) 손목 부상을 이유로 내년 1월 17일에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팀은 지난해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6월 부상해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에도 불참했었다. 사진은 팀이 지난 5월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에서 경기하는 모습. 2021.12.2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15위)이 부상으로 인해 내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팀이 그를 오랫동안 괴롭힌 손목 부상으로 인해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 출전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팀은 2020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US오픈에서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보며 세계적인 강자로 떠올랐다. 그는 2020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섰다.

그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등과 함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이뤄진 남자 테니스 '빅3' 구도를 깰 세대교체 선봉장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2021시즌에는 부상에 막혀 주춤했다. 6월 마요르카오픈에서 손목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아예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이 이어지면서 팀은 내년 1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출전도 포기했다.

팀은 내년 1월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코르도바오픈에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호주오픈에 불참하는 것이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는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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