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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감금 혐의' 경찰관 구속기소…직위 해제

등록 2022.06.13 11:26:34수정 2022.06.13 1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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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방 빼앗은 뒤 집으로 데려와

휴대전화 빼앗고 2시간 동안 집 감금

피해자 목 조르는 등 억압하며 간음

'성폭행·감금 혐의' 경찰관 구속기소…직위 해제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처음 만난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강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지역 경찰서 소속 A씨는 지난 4월20일 오전 4시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온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피해 여성을 간음할 목적으로 가방을 빼앗은 뒤 강제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이후 피해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2시간 동안 집을 못 나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경찰관의 계급은 경장으로 직위에서 해제됐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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