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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새이름 오늘 오후 확정…5개 후보군 외 가능성도

등록 2022.06.14 11:01:15수정 2022.06.14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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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이름위, 오늘 오후 회의 최종 결정

대국민 공모로 국민청사 등 5개 후보작

尹, 與지도부에 "후보작 마음에 안든다"

"더 좋은게 없을까 하는 차원의 말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12일 오후 120년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을 찾아 대통령실 청사가 보이는 길을 걸으며 나들이를 하고 있다. 2022.06.1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12일 오후 120년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을 찾아 대통령실 청사가 보이는 길을 걸으며 나들이를 하고 있다. 2022.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용산 대통령실 새 이름이 14일 오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청사에서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후에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아마 오늘 어떤 이름을 쓰게 될지 최종 정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새이름위는 지난 한달 동안 대국민 공모로 새이름 후보를 접수했고 이들 중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가 후보작으로 추려져 있는 상태다.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청사와 이태원로22가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현재 후보군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해 5개 이외의 이름으로 정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후보작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뀔 수 있는건가'라는 질문에 "모든 과정을 다 포함해 오늘 결정하려 한다. 용산이전도 차츰 안정돼가고 있고 공사도 마무리되고 있어 마지막으로 이름을 지어야하는데 워낙 중요하니 여러 방안을 고민하는 차원에서 더 좋은 게 없을까 하는 차원으로 말씀하신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이름위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 여론을 모두 듣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청사 내 브리핑룸이나 기자실 등의 이름에 대해선 "대통령실 전체 이름이 결정된 뒤에 이와 연관지어 짓는 게 절차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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