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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최단시간은 아니네…마네는 2분56초

등록 2022.09.19 09: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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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2015년 아스톤빌라전 13·14·16분 골

전북 이승기, 2017년 7분 만에 해트트릭

차범근, 1976년 박스컵 말레이시아전 기록

[서울=뉴시스]해트트릭 후 활짝 웃은 손흥민. (캡처=토트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해트트릭 후 활짝 웃은 손흥민. (캡처=토트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교체로 출전해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1경기에서 3골을 넣는 해트트릭 기록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교체 출전 후 13분 동안 3골을 넣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더 대단한 기록을 세운 인물이 있다.

EPL 출신으로 현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사디오 마네는 사우스햄튼 소속이었던 2015년 5월16일 아스톤빌라전에서 전반 13분 첫 골을 성공시킨 후 1분 뒤인 14분과 3분 뒤인 16분에 연달아 득점에 성공, 선제골 후 2분56초 만에 3골을 넣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분 안에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들은 마네를 포함해 로비 파울러, 저메인 데포,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이안 라이트, 앤디 캐롤 등이다.

한국 K리그에서도 손흥민보다 더 짧은 시간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사례가 있다. 전북 소속 이승기는 2017시즌 28라운드 강원전에서 첫 골을 넣은 지 7분 만에 3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서울=뉴시스]사디오 마네. (캡처=kesseler_philipp 트위터)

[서울=뉴시스]사디오 마네. (캡처=kesseler_philipp 트위터)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해트트릭은 축구팬들의 머릿속에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차범근은 1976년 9월11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박스컵) 개막전 말레이시아전에서 1-4로 뒤지던 후반 막판에 38분, 42분, 43분에 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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