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주형, PGA 투어 CJ컵 1라운드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등록 2022.10.21 09:19: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성재·김시우 공동 9위

[서울=뉴시스]김주형. (사진=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서울=뉴시스]김주형. (사진=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첫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게리 우들랜드, 트레이 멀리낵스(이상 미국)와는 1타 차다.

김주형은 지난 8월 원덤 챔피언십과 이달 10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3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와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 김주형은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5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13번 홀(파4)과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서울=뉴시스]김주형과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서울=뉴시스]김주형과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김주형은 경기 후 "오늘 탄탄한 경기를 펼친 느낌"이라며 "모험적으로 나갔는데 퍼팅 2번 정도는 좀 더 들어왔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퍼팅이 좋았고, 경기도 잘 펼쳤다. 이대로 계속 유지하면서 지금처럼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킬로이와 경기를 한 것에는 "정말 멋졌다. 여러 번 말한 것처럼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경험이다. 그의 경기를 보면 쉽게 쉽게 해내는 것 같다.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던 건 확실하다"고 했다.

임성재(24)와 김시우(27)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31)은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15위(3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13명이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엔 박상현(39)이 욘 람(스페인) 등과 공동 26위(2언더파 69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017년 창설된 더 CJ컵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 투어 정규 대회로,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