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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 괴롭히는 건물주 아들?……알고보니 엉뚱한 사람

등록 2022.12.16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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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궁금한 이야기Y'.2022.12.16.(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Y'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궁금한 이야기Y'.2022.12.16.(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Y'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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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임차인 주차장을 뺏기 위해 혈안이 된 건물주 아들이 등장한다.

16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찾아와 괴롭히는 건물주 아들때문에 고통받는 임차인의 사연을 전한다.

지난해 서울에 음식점을 차린 김씨(가명)는 1년동안 매일같이 가게 앞 벌어지는 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누군가 가게 주차장 앞에 울타리를 치고, 영업 중인 가게에 찾아와 고성을 지르기 때문이다.

정체는 건물주 아들 곽씨(가명)였다. 곽씨는 계약 당시, 노쇠한 건물주인 어머니 대신 건물에 대한 모든 관리 감독 권한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계약을 하자마자 본격적으로 갑질을 시작했다. 건물 공용 공간에 페인트 칠, 콘크리트 작업을 요구했다.

황당한 주장은 멈추지 않았다. 곽 씨는 계약 당시 김 사장에게 내어준 주차장 공간 인테리어가 맘에 안든다며 트집을 잡았다. 김 사장은 "(곽씨가) 밤에 전화가 와서 마음에 안든다고 철거를 하라더라. 그 다음 날 직원한테 전화가 왔는데, 곽씨가 차를 매장으로 밀고 들어왔다더라"고 밝혔다.

곽 씨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매장 입구를 차량으로 막아버린다. 지속적인 괴롭힘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던 김 사장은 건물 등기부등본을 뗀 후, 충격에 빠졌다. 곽 씨가 이 건물 관리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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