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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EPL 21호골 넣었지만 맨시티 무승부

등록 2023.01.01 09: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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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과 1-1로 비기면서 선두 아스날과 승점차 7로 벌어져

[맨체스터=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2~23 EPL 홈경기에서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있다. 2023.01.01.

[맨체스터=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2~23 EPL 홈경기에서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있다. 2023.01.01.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주득점원 엘링 홀란이 현지시간으로 2022년의 마지막날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소속팀 맨시티는 에버튼을 이기지 못했고 선두 아스날과 승점차도 7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홀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19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11승 3무 2패, 승점 36을 기록했지만 아스날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4-2로 이기면서 승점차가 7로 벌어졌다. 선두 아스날은 14승 1무 1패, 승점 43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에버튼 진영에서 공을 끊은 뒤 공격을 전개해갔다. 케빈 더브라위너를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리야드 마레즈가 공을 잡았다. 에버튼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은 마레즈는 홀란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홀란은 이를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 맨시티가 치른 16경기 가운데 15경기에서 홀란은 EPL 21호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후 맨시티의 공격은 무뎠다.

홀란과 마레즈를 앞세워 에버튼의 골문을 향해 1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9분 로드리가 에버튼의 이드리사 게예에게 공을 뺏기면서 역습 위기를 맞았다. 게예의 패스를 받은 디마랄 그레이가 단숨에 맨시티 진영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맨시티 골망에 꽂혔다.

경기를 지배하고도 순식간에 동점골을 내준 맨시티는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하자 후반 42분 일카이 귄도안과 훌리안 알바레즈, 필 포든을 교체 투입하며 추가시간 11분까지 에버튼을 공략했지만 끝내 승리에 필요한 골을 넣지 못했다.

선두 아스날은 전반 2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9분 마틴 외데가르드, 후반 2분 에디 은키티아, 후반 26분 가브리엘 마트티넬리의 득점포로 브라이튼을 4-2로 꺾었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리즈 골키퍼 이안 멜리에의 선방에 막혀 득점없이 비겼다.

뉴캐슬은 이날 무승부로 2위 맨시티를 제치지 못하고 9승 7무 1패, 승점 34로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꺾고 4위로 올라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승 2무 4패, 승점 32)와 승점차가 2밖에 나지 않아 상위권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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