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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별세 전날도 대구서 일정…"100세까지 노래하자고"(종합)

등록 2023.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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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현미. 2023.04.04.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현미. 2023.04.04.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가수 현미(85·김명선)는 별세 전날까지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미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등 말년에도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현미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채널A 교양 프로그램 '순정시대'에서 지인을 집에 초대하고 쇼핑을 즐기는 등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 현미와 절친했던 가수 임희숙 등 지인들도 최근까지 현미가 건강했다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현미는 항상 차에 얼음을 갖고 다니며 깨물어 먹었을 정도로 평소 파워풀한 모습이었다. "몸에 열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열정이 넘치셨기 때문에 얼음을 필수였다"고 이 회장은 기억했다.

특히 이 회장을 비롯 현미의 정정한 모습에 많이 이들이 백살 넘도록 함께 노래하자고 입을 모아 덕담을 건넸고 이에 대해 현미는 항상 흡족한 웃음을 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미는 전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났다.

현미의 빈소는 6일 오후 늦게나 7일쯤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 중인 현미의 아들은 오는 6일 새벽 이후 귀국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상주인 아들의 귀국 후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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