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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8

13:59:03

경남

김태호 "대통령과 담판 벌여서라도 양산 현안 꼭 해결"

4·10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격전지로 분류된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산시민께 드리는 간곡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초박빙 접전 양상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양산발전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후보는 "저희가 잘하지 못해서 회초리를 들고 싶은 마음도 있으신 걸 잘 알고 있다"며 "개인 비리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들이 200석을 운운하고 있다. 나라가 위태롭다"고 읍소했다. 이어 "야당은 벌써 공공연히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하고 있고 헌법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과 연대해 개헌을 추진할 수 있다"며 "최소한의 균형을 잡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김 후보는 '양산발전론'을 강조하며 "4년 전에 약속했던 광역철도는 아직 첫 삽도 못 떴고, KTX 정차역과 천성산 터널도 첫발을 못 내디디고, 심지어 하나뿐인 응급병원인 웅상중앙병원마저 폐쇄됐다"며 "서부 양산이 좋아지는 동안 동부양산은 철저하게 방치됐고, 그럴 동안 지역 국회의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정권심판 주장에 묻혀 양산 발전마저 묻혀선 안 된다"며 "중앙정부, 경남도, 양산시와 강력한 원팀을 이뤄서 양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되며, 양산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를 이렇게 살려주시는 시민을 위해서 제가 뭘 못하겠느냐"며 과거 남해안발전특별법을 통과시키려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담판을 벌여 설득한 사례를 들어 "양산의 현안을 해결하는 일이라면 장관은 물론 대통령과 담판을 벌여서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후보는"새로운 정치 변화를 위해 그리고 양산의 발전을 위해 꼭 승리하고 싶다"며 "양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4-08

10:48:05

경남

민주 "국힘 윤영석, '문재인 죽여' 막말…후보직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은 4·10총선 경남 양산갑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 유세 중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혐오 발언을 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8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죽여(야돼)',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에게서 나왔다"며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에서 1시30분 평산마을 인근 도로에서 유세차 위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고 휘두르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 강 대변인은 이 장면이 한 유튜버에 의해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막말이 아니라 폭력"이라며 "군사독재 정당 후예답다. 정치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시킨다. 윤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 맞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 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을 벌써 잊었나"라며 "정치 지도자의 목숨을 앗으려 한 증오 정치의 끔찍한 산물을 윤석열 대통령이 엊그제 부산에서 소환하자 바로 저런 모골을 송연케 하는 극언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라고 했다. 이와 함께 "또한 수시로 막말을 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역시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그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라며 "증오를 부추기는, 극단적 언행만큼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04-06

21:36:39

경남

한동훈, PK·TK 찾아 "여론조사 무시하라…총선은 이변"(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부산·울산·경남(PK) 주요 격전지와 경북 경산·대구를 찾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여성유권자께 호소드린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 후보의 발언 논란을 부각했다. 또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저희가 열심히 나선 덕분"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 앞에서 지원유세를 나와 "김준혁 후보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쏟아냈다. 머리 속에 그거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 불량품의 실수나 일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준혁 후보, 이재명 대표는 확신범이다. 이 대표가 최근 나경원 전 의원에게 한 말을 들어 보라. 여성혐오 확신범"이라며 "이 분들이 국회 가면 김준혁 후보, 이재명 대표가 하는 얘기 정도는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 괜찮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14세 이하 촉법소년 연령 낮추는 법 제가 추진하고 있다"며 "성범죄 양형 강화, 전자발찌 강화 제가 추진하고 있다. 전자발찌 감시 인원 늘리고, CCTV 늘렸다. 여성혐오로 대응하는 이재명 대표, 김준혁 후보와 차이가 없나"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그분들은 변태적이고 도덕이 무너진 인간혐오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다"며 "그건 더불어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성)다. 한 명 불량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진 경남 창원시 용원어시장 유세에서도 "어제, 오늘 사전투표율이 올라갔다"며 "범죄자들에 대해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았던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 강서구, 사하구, 북구, 해운대구, 기장군도 차례로 찾아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상가 지원유세에선 "조국 대표가 조국식 사회주의로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 우리들만 돈 덜 벌고 자기들만 쏙쏙 빼먹고 잘 살겠단 것 아닌가. 조국네 가족만 잘 살겠단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분 누명 썼나. 하지 않은 죄로 감옥 가는 건가"라며 "조국 대표 다 자백하고 가족들도 대부분 자백했다"며 "누명을 썼다면 복수하겠다가 가능한데 죄지은 거 맞는데 복수하겠다? 여러분께 복수하겠단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거 황당하고 재밌다고 웃어 넘길 건가. 지금 웃어넘기면 나라 망한다"며 "웃음기 빼시고 주변에 한 분만 설득해 달라. 나라 구하자고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사전투표율 대단히 높아졌다. 저희가 열심히 나선 덕분이다. 그리고 상대도 결집하고 있다"며 "이런 승부에서 답은 하나다. 누가 더 많이 나가느냐다. 나가셔서 그냥 두 번째 칸에 찍으시면 된다"고 전했다. 사하구 햇님공원 앞 유세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 초등학생 성관계, 이대 성상납, 모든 걸 다 음담패설로 연결하는 의식구조 괜찮나. 대통령 부부를 빗대서 암수 한몸 토끼 발언한 것 괜찮나"라며 "며칠만 버티겠다며 여러분 무시하는 거다. 이건 응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저런 사람들 아주 옛날에 보면 있었다. 모든 걸 음담패설로 연결하고 그게 남자다운 것인 양 농담인 양 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2024년에 통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여성유권자께 호소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이뤄온 성평등 인권 진전의 역사를 농락하게 놔둘 건가. 여러분, 저희가 낫지 않나. 저희 적어도 말 같지도 않은 소리 담고 떠드는 것 안하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북구 화명역 지원유세에선 "물가를 더 잡았어야 했고 더 잘했어야 했다. 정부가 더 노력할 거다. 직접 챙겨서 물가 고통을 안 받게 할 거다"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장 대파 소지 금지 논란에 대해 "그런데 민주당은 이 물가의 고통을 희화화하면서 정치에 이용하는 거 말고 하는 게 없다"며 "이런 식이라면 일제 샴푸도 들고 가고, 위조된 표창창 들고 가고, 법인카드 들고 가고 여배우 사진 들고 가고 이래도 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저희는 그렇게 통치 안 할 거다. 정치를 여러분 생각해서 진지하게 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잘 살 수 있게 하는 길이라면 뭐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운대구 반여1동 유세에선 "지금까지 나왔던 여론조사 무시하라"며 "그거 의미 없다. 맞았던 적 없다. 한 지역구 500샘플이 어떻게 (여론을) 맞추나"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결과의 모든 제목은 이변이다. 이변이라고 매번 한다"며 "지금 중요한 건 (투표장에) 나가주셔야 한다. 나가주시기만 하면 범죄자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경남 양산과 울산에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양산 덕계사거리 유세에선 "우리 정부 3년 남았고, 이제부터 시작이고, 이제부터 우리 실력 보여줄 것"이라며 "사전투표한 분이 주변 한 두 분씩만 설득해서 나가게 해달라"고 전했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사거리 유세에선 "(총선) 3~4일 남았다.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로 기억될 거라 생각한다. 몇 년 만에 오는 선거가 아니라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한 선거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나온 여론조사 의미 없다. 여러분이 주변을 설득해 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보수 텃밭'인 경북 경산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동성로에선 600여명의 인파가 몰려 한 위원장과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는 경북 경산역 광장에서 "제가 무소속 복당에 대한 원칙을 이미 확실하게 말씀드렸다"며 "지금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 여러분이 뭉쳐주셔야 할 대상은 누군가"라며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조지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동성로에선 "우리 대구·경북 모든 의원들은 한 마음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똘똘 뭉쳐서 대구·경북을 지키고 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잘 되게 하려는 마음 뿐"이라며 "여러분 다시 말씀드린다. 지켜야 할 범죄자 없다. 우리는 지켜야 할 시민과 대한민국만 있다. 저희와 함께 가 달라"고 말했다.

04-06

18:13:10

경남

한동훈 "여성 유권자에 호소드린다…성평등 역사 농락 놔둘 건가"(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부산·울산·경남(PK) 주요 격전지를 돌며 후보자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여성유권자께 호소드린다"고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 후보의 발언 논란을 부각하고,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저희가 열심히 나선 덕분"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 앞에서 지원유세를 나와 "김준혁 후보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쏟아냈다. 머리 속에 그거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 불량품의 실수나 일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준혁 후보, 이재명 대표는 확신범이다. 이 대표가 최근 나경원 전 의원에게 한 말을 들어 보라. 여성혐오 확신범"이라며 "이 분들이 국회 가면 김준혁 후보, 이재명 대표가 하는 얘기 정도는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 괜찮은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4세 이하 촉법소년 연령 낮추는 법 제가 추진하고 있다"며 "성범죄 양형 강화, 전자발찌 강화 제가 추진하고 있다. 전자발찌 감시 인원 늘리고, CCTV 늘렸다. 여성혐오로 대응하는 이재명 대표, 김준혁 후보와 차이가 없나"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그분들은 변태적이고 도덕이 무너진 인간혐오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다"며 "그건 더불어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성)다. 한 명 불량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진 경남 창원시 용원어시장 유세에서도 "어제, 오늘 사전투표율이 올라갔다"며 "범죄자들에 대해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았던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 강서구, 사하구, 북구, 해운대구, 기장군도 차례로 찾아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상가 지원유세에선 "조국 대표가 조국식 사회주의로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 우리들만 돈 덜 벌고 자기들만 쏙쏙 빼먹고 잘 살겠단 것 아닌가. 조국네 가족만 잘 살겠단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분 누명 썼나. 하지 않은 죄로 감옥 가는 건가"라며 "조국 대표 다 자백하고 가족들도 대부분 자백했다"며 "누명을 썼다면 복수하겠다가 가능한데 죄지은 거 맞는데 복수하겠다? 여러분께 복수하겠단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거 황당하고 재밌다고 웃어 넘길 건가. 지금 웃어넘기면 나라 망한다"며 "웃음기 빼시고 주변에 한 분만 설득해 달라. 나라 구하자고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사전투표율 대단히 높아졌다. 저희가 열심히 나선 덕분이다. 그리고 상대도 결집하고 있다"며 "이런 승부에서 답은 하나다. 누가 더 많이 나가느냐다. 나가셔서 그냥 두 번째 칸에 찍으시면 된다"고 전했다. 사하구 햇님공원 앞 유세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 초등학생 성관계, 이대 성상납, 모든 걸 다 음담패설로 연결하는 의식구조 괜찮나. 대통령 부부를 빗대서 암수 한몸 토끼 발언한 것 괜찮나"라며 "며칠만 버티겠다며 여러분 무시하는 거다. 이건 응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저런 사람들 아주 옛날에 보면 있었다. 모든 걸 음담패설로 연결하고 그게 남자다운 것인 양 농담인 양 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2024년에 통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여성유권자께 호소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이뤄온 성평등 인권 진전의 역사를 농락하게 놔둘 건가. 여러분, 저희가 낫지 않나. 저희 적어도 말 같지도 않은 소리 담고 떠드는 것 안하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북구 화명역 지원유세에선 "물가를 더 잡았어야 했고 더 잘했어야 했다. 정부가 더 노력할 거다. 직접 챙겨서 물가 고통을 안 받게 할 거다"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장 대파 소지 금지 논란에 대해 "그런데 민주당은 이 물가의 고통을 희화화하면서 정치에 이용하는 거 말고 하는 게 없다"며 "이런 식이라면 일제 샴푸도 들고 가고, 위조된 표창창 들고 가고, 법인카드 들고 가고 여배우 사진 들고 가고 이래도 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저희는 그렇게 통치 안 할 거다. 정치를 여러분 생각해서 진지하게 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잘 살 수 있게 하는 길이라면 뭐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운대구 반여1동 유세에선 "지금까지 나왔던 여론조사 무시하라"며 "그거 의미 없다. 맞았던 적 없다. 한 지역구 500샘플이 어떻게 (여론을) 맞추나"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결과의 모든 제목은 이변이다. 이변이라고 매번 한다"며 "지금 중요한 건 (투표장에) 나가주셔야 한다. 나가주시기만 하면 범죄자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경남 양산과 울산에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양산 덕계사거리 유세에선 "우리 정부 3년 남았고, 이제부터 시작이고, 이제부터 우리 실력 보여줄 것"이라며 "사전투표한 분이 주변 한 두 분씩만 설득해서 나가게 해달라"고 전했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사거리 유세에선 "(총선) 3~4일 남았다.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로 기억될 거라 생각한다. 몇 년 만에 오는 선거가 아니라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한 선거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나온 여론조사 의미 없다. 여러분이 주변을 설득해 달라"고 밝혔다.

04-06

12:31:15

경남

한동훈 "민주당 여성혐오, 불량품 한명 실수 아냐…이재명은 확신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의 여성 혐오 발언을 겨냥해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라던가 이탈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김 후보는 여러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 냈다.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며 "그런데 그분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일만 견디면 된다는 생각 같다. 여러분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김 후보를 정리할 수가 없다"며 "이 대표도 전 국민이 아는 별명이 있다"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별명, 누가 만들어낸 건가. 아니다. 본인이 한 말"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최근 이 대표는 동작에서 나경원 후보를 향해 '나베'니 뭐니 하는 여성 혐오적 발언을 직접 언급했다"며 "그런 식의 여성 혐오적 발언을 선거의 도구로 쓰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여성 유권자를 향해 호소하면서 "이 대표와 김 후보 같은 분들은 확신범이다.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며 "이런 사람들이 국회 가서 어떤 정책을 펴겠나.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가면 김 후보가 한 얘기나 이 대표가 한 얘기 정도는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조두순 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대학생들이 몰려 살거나 여성들이 몰려 사는 원룸에 사는 것을 막고 싶었다"며 "그래서 한국형 제시카법 만들어서 그런 사람들 우리 주변에 있지 못하게 했다. 제가 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성 안전이나 성평등 그리고 여성 혐오에 대한 강력한 대응 저희와 이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과 차이가 없나. 이게 오십보백보인가. 아니다 본질적인 차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비동의 간음죄를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한 위원장은 "비동의 간음죄는 억울한 사람을 죄짓지 않은 억울한 사람을 감옥에 보내기 쉬운 조항"이라며 "그러니까 저는 그건 절대 반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이 대표나 김 후보는 그런 쓰레기 같은 말들을 쏟아 놓으면서도, 비동의 간음죄는 하겠다고 한다"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차이를 봐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경남 창원 진해 이종욱 후보 지원 유세에서도 이 대표와 김 후보를 향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 대표와 김 후보가 했던 말을 들어봐 달라. 유성 유권자들에게 불편한 권유를 드린다. 그리고 판단해달라"며 "이런 여성 혐오적 아이덴티티 정당이 여성 인권을 후퇴시켜도 되는지 판달해달라"고 언급했다.

04-06

11:08:57

경남

한동훈 "14세 이하 촉법소년 연령 낮추는 법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14세 이하 촉법소년 연령 낮추는 법을 제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 앞 지원유세에서 "거제는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오게 한 중대한 장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하나가 한미상호방호조약 체결"이라며 "그걸 이승만 전 대통령이 거제에서 뚝심으로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준혁 후보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쏟아냈다. 머리 속에 그거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 불량품의 실수나 일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준혁 후보, 이재명 대표는 확신범이다. 이 대표가 최근 나경원 전 의원에게 한 말을 들어 보라. 여성혐오 확신범"이라며 "이 분들이 국회 가면 김준혁 후보, 이재명 대표가 하는 얘기 정도는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 괜찮은가"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조두순같은 사람이 갑자기 여성이 몰린 원룸에 사는 것을 막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형 제시카법을 만들어서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있지 못하게 했다"며 "스토킹 피해 반의사 불벌죄 없애는 것 제가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4세 이하 촉법소년 연령 낮추는 법 제가 추진하고 있다"며 "성범죄 양형 강화, 전자발찌 강화 제가 추진하고 있다. 전자발찌 감시 인원 늘리고, CCTV 늘렸다. 여성혐오로 대응하는 이재명 대표, 김준혁 후보와 차이가 없나"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그분들은 변태적이고 도덕이 무너진 인간혐오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다"며 "그건 더불어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성)다. 한 명 불량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남희 후보가 얘기했다. 역사적 해석은 다양하다고. 음담패설이 해석의 다양성인가"라며 "그럼 5·18 비난은 우리가 왜 못하게 하나. 우리는 역사를 존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여성을, 남성을 존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여성 혐오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한쪽으로는 비동의간음죄를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저는 강력히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에 앞장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비동의 간음죄는 그렇지 않다. 억울한 사람 감옥 보내기 쉬운 조항이다.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도 부족하고 저희 국민의힘도, 정부도 부족하다"면서도 "여성 안전, 시민 안전, 성평등 문제에 있어 저희 인식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준혁 후보의 인식을 비고해 달라. 그리고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04-06

08:17:01

경남

양산을 김두관 현수막 사건 내부 '해프닝'…김태호 후보에 '사과'

경남 양산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의 현수막이 무단철거됐던 사건이 김 후보 측의 내부 혼선에 의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5일 뉴시스 경남 보도, 양산을 김두관 "누가 우리 현수막 무단 철거"…경찰수사) 이에 김두관 후보 측 서형수 선대 위원장은 6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김두관 후보측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양산시 평산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사거리에 "못살겠다 심판하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고, 5일 오전 0시45분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확인 결과, 현수막 철거사건은 내부의 혼선으로 자발적 지지자의 아들이 아버지를 돕기 위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밝혀졌다"며 "이 사건으로 혼선을 드린 경찰,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는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4일 선관위원회는 사전투표시간 이전까지 투표소 100m 이내 현수막을 회수하거나 이동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수막을 철거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수막 철거를 도와주던 지지자의 아들이 철거하지 말아야 할 현수막을 오인해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선대위는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혹여 이것이 김태호 후보 측 소행이 아닌가 의심하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김태호 후보 측의 행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형수 위원장은 "선거 과정의 과한 열기가 빚은 해프닝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상황이 확인된 즉시 경찰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04-05

19:03:02

경남

총선 사전투표 첫날 691만명 몰렸다…투표율 15.61%

4·10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691만510만명이 투표 행렬에 참여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691만510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이 12.14%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3.47%p 높은 수치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10.18%였다. 다만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17.57%)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전남이 23.67%(37만442명)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21.36%·32만4150명), 광주(19.96%·23만9483명)도 19%대를 넘겼다. 이어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경남(15.27%), 제주(15.10%), 부산(14.83%), 울산(14.80%), 대전(14.66%), 인천(14.50%), 경기(14.03%), 대구(12.26%) 등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18:22:55

경남

경남 첫날 사전투표율 13.79%…21대보다 1.27%p 높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6시 기준 경남 전체 투표율은 13.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같은 시간 때 12.52%보다 1.27%포인트 높은 수치로, 경남 유권자 277만9542명 중 38만3199명이 투표했다. 도내 구·시·군별 최고 투표율은 하동군으로 25.09%였고, 최저는 창원 성산구로 10.85%였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14.08%였고, 최고는 전남으로 21.79%, 최저는 대구광역시로 11.05%를 기록했다. 이날 출근길에 투표하려는 유권자가 몰리면서 대부분 사전투표소가 일찍부터 붐빈 것으로 알려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오후 2시20분께 창원 의창구 봉림동행정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박 도지사는 투표 후 취재진에 "우리 국민들이 훌륭한 분들을 잘 선택하셔서 대한민국 정치가 바르게 서고, 나라 발전에 큰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투표는 국민들의 주권 행사로, 국민들이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이 국민의 입장에서나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직 경남도지사 대결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는 양산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도 사전투표에 동참했다. 김두관 후보는 양산시 소주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김태호 후보는 서창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경남 정치 일번가'로 통하는 창원성산구 후보 3명도 사전투표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상남동 동산초등학교 체육관 사전투표소에서,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는 성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창원시 사파동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했다. 창원 마산회원구는 민주당 송순호 후보와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의 맞대결이다. 송 후보는 내서읍 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윤 후보는 양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각각 한 표를 행사했다. 한편 4·10 총선 사전투표는 5일부터 6일까지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6시까지다.

04-05

17:34:52

경남

한동훈, 6일 '보수 심장' 대구 방문…부울경 돌며 지지층 결집 총력

국민의힘 지도부가 6일 보수 심장인 대구를 찾아 4·10 총선 막판 집중 유세에 나선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부터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전원은 6일 오후 8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CGV 한일극장 앞에서 열리는 대구지역 집중 유세에 참여한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해당 지역구인 김기웅 중·남구 후보를 비롯한 대구 지역 12개 선거구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 중·남구에는 '5·18 폄훼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이다. 당 지도부는 총선 전 마지막 주말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와 부산·울산·경남 등을 방문해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을 호소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 지도부가 총선 전 마지막 주말에 대구와 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하는 것은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을 호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야권 우세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전국 지원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그는 "해볼 만한 싸움이다. 지난 선거보다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건 우리가 뭉치고 있다는 이야기"라며 "범죄자들을 정치판과 우리의 미래에서 치워버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04-05

16:57:28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美해군용 상업·부대시설 조성 공약

거제시선거구 서일준 후보(국민의힘)가 최근 한화오션이 미 해군의 MRO(함정 유지·보수·정비)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미 해군 위한 상업·부대시설 조성'을 공약했다. 서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옥포 중앙사거리에서 캠프 운동원이 총출동하는 ‘집중유세’를 개최하고, “미 해군들이 이용할 상업·부대시설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퇴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 유세에는 옥포지역 주민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서일준 후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이날 유세장에서 서 후보는 "옥포지역 경기 활성화와 상권 부활을 위해 미 해군이 이용할 수 있는 상업·부대시설을 한화그룹에서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화오션이 미 해군의 MRO(함정 유지·보수·정비)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황에서 미 해군들이 이용할 상업·부대시설을 조성하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한화그룹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일준 후보가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 후보는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공항배후도시 건설,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 및 이와 연계하여 거가대교 통행료 2,000원 수준으로 인하 등 거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노동자 임금인상 ▲옥포지역 상권 부활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LNG화물창 국산화 등을 통한 임금인상 재원 확보와 거제사랑 상품권 발행액 및 사용처 확대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4-05

07:59:58

경남

"가족 협박 당해 힘들다"…이천수 울고, 어머니도 울었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4일 현장 유세에서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물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원희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현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라고 즉석에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들의 유세를 구경하고 있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천수 선수 엄마 울지마세요"라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협박을 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이천수 화이팅', '기죽지 마라' 등의 외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씨는 또 "이번 선거가 대통령 뽑는 선거냐"라면서 "이번은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다. 낙후된 25년을 해결할 해결사 원희룡이고, 저쪽 후보도 여기 온지 2년이 됐다. 이건 국회의원 선거이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계양이 발전한다"라며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저를 때려도 끝까지 이번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씨 어머니도 마이크를 잡고 "저희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시작했고, 여기서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월드컵도 나갔다"며 "저는 계양을 잊을 수가 없고 고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원 후보님과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원 후보님을 믿으셔야 한다. 25년동안 한번도 안 믿으셨던 것을 이번 한번만 꼭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