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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윤영석, '문재인 죽여' 막말…후보직 사퇴하라"

등록 2024.04.08 10:48:06수정 2024.04.08 1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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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양산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 윤영석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2024.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 윤영석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2024.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0총선 경남 양산갑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 유세 중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혐오 발언을 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8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죽여(야돼)',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에게서 나왔다"며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에서 1시30분 평산마을 인근 도로에서 유세차 위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고 휘두르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 강 대변인은 이 장면이 한 유튜버에 의해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막말이 아니라 폭력"이라며 "군사독재 정당 후예답다. 정치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시킨다. 윤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 맞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 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을 벌써 잊었나"라며 "정치 지도자의 목숨을 앗으려 한 증오 정치의 끔찍한 산물을 윤석열 대통령이 엊그제 부산에서 소환하자 바로 저런 모골을 송연케 하는 극언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라고 했다.

이와 함께 "또한 수시로 막말을 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역시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그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라며 "증오를 부추기는, 극단적 언행만큼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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