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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15

15:34:18

경남

민주당 우서영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국가탄소거래센터"

4·10 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서영(28) 예비후보가 "지역이 지닌 천혜의 보물, 자연생태 환경에 주목해 '국가 탄소거래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우서영 후보는 15일 오전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탄소배출권 거래는 녹색산업으로 이어지는 종합탄소 시장이고, 밀양이 품고 있는 태양과 빛은 거대한 신재생 에너지원이자 크나큰 자산"이라고 밝혔다. 또 "창녕의 우포늪과 함안의 대평늪은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자연 탄소 저감 창고이며, 의령 한우산 풍력발전단지에서는 365일 바람으로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예비후보는 "자랑스러운 밀의함창 지역구에 자연환경을 살린 국가 탄소거래센터를 설립해 미래세대 먹거리와 중장기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다"고 했다. 우서영 예비후보는 "22대 국회 입성하면 민주당 미래경제 국가 탄소거래센터 건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반드시 밀의함창 지역구에 탄소거래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을 체계적으로 입안해 국가 탄소거래센터 설립을 약속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03-15

11:01:57

경남

창원진해구 민주 황기철 "진해 출퇴근 30분 시대로" 교통공약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가 교통 관련 특별공약으로 버스·도시철도 정비, 진해 출퇴근 30분 시대 등 청사진을 15일 발표했다. 황 후보는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 첨단연구단지 조성에 맞춰 그간 불편했던 진해 교통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며 "진해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버스 노선 정비를 위해 창원-마산 도심급행버스(S-BRT) 노선 진해 연결, 용원-부산 연결 시외 급행버스 도입, 진해 순환형 도심 좌석버스, 수요 맞춤형 탄력적 시내버스 체계 도입이 필요하다"며 "시장성보다 시민들의 편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도시철도 신설과 관련해 "부산도시철도(부산지하철 5호선) 하단-녹산선 용원 연장, 창원도시철도 2호선(창원역-진해역) 및 3호선(월영광장-진해구청) 단계적 구축,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등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아무리 교통체계가 잘 정비되어 있어도 교통비가 비싸면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면서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월 3만원 청년패스를 비롯해 월 5만원 국민패스, 어르신패스 등 일정액만 내면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정기권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03-15

10:08:56

경남

경남선관위, 무소속 입후보예정자 추천장 16일부터 교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서 선거권자 추천장을 검인·교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사람은 입후보할 선거구 안에 주민등록이 된 선거권자 300명 이상 500명 이하 추천을 받아 후보자등록신청서에 첨부해야 한다. 선거권자 추천을 받을 때는 관할 선거구 선관위가 검인(청인 날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해야 하며, 선거권자 추천장 검인·교부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3월 22일까지이고,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추천은 입후보예정자의 배우자 또는 자원봉사자 등 제3자도 받을 수 있다. 추천을 받기 위해 입후보예정자의 경력·입후보 이유 등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검인되지 않은 추천장으로 추천 받는 행위 ▲선거운동을 위해 추천 선거권자수의 상한을 넘어 추천받는 행위 ▲서명이나 인영 위조·변조 등 허위 추천을 받는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하는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선거권자는 추천장에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을 기재하고, 본인의 도장을 날인하거나 서명하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서명 경우 추천하는 사람 본인의 성명을 제3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적어야 하며, 손도장(무인)을 찍으면 그 추천은 무효가 된다. 또,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나 취소 또는 변경은 불가능하다.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도 무소속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03-14

22:00:00

경남

여야, 낙동강 벨트 대진표 완성…'탈환' '수성' 혈전 돌입

4·10 총선 부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중진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면서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야당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기반을 힘으로 수성에 나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부산 북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부산 강서·북·사하·사상구와 경남 김해·양산을 아우르는 '낙동강 벨트'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박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인 정명희 전 북구청장과 맞붙게 된다. 그간 여당은 '낙동강 벨트'를 총선 판도를 가를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거물급 중진을 배치해왔다.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은 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부산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이 지역에서만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3선 김태호·조해진 의원도 각각 경남 양산을, 김해을에 재배치되면서 재선 김두관·김정호 의원을 맞상대하게 됐다. 특히, 김태호·김두관 의원의 경우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 이후 1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당시 선거에서는 김태호 의원이 이겼다. 부산 사하갑과 김해갑에서도 민주당 현역이 버티고 있다. 최인호 의원은 사하갑에서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이성권 후보와 경쟁한다. 김해갑의 경우 민홍철 의원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박성호 후보와 맞붙게 됐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국민의힘 현역인 조경태 의원이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 이재성 민주당 후보를 맞아 6선에 도전한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 후보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과 지난 총선에 이어 '리턴 매치'를 갖는다. 부산 강서에서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냈던 변성완 후보와 맞붙는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사상은 장 의원의 측근으로 불리는 김대식 후보가 민주당 후보인 배재정 전 의원을 상대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대표도 하루 차이를 두고 부산을 찾아 표심 확보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낙동강 벨트'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의 선택"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조국 대표 같은 후진세력들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15일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1월 피습 사건을 겪은 이후 공개 일정으로는 첫 부산 방문이다.

03-14

17:51:14

경남

한동훈, 부산·김해 '낙동강벨트' 유세…"저희가 더 잘하겠다"(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낙동강벨트'라 불리는 격전지 부산 북구와 사하구, 경남 김해를 찾아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후 첫 행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갑에 출마한 서병수 후보의 유세 지원차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제가 2007~2009년 이 정도에 부산에서 있었다"며 "이 지역 자체의 인심을 제가 많이 느끼고 너무 좋은 곳"이라고 추억했다. 그는 "정치라는 게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인데 정말 부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저희가 더 잘할 거고, 그런 차원에서 지방은 수도권 외에 부산에 처음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경부선 지하철 KTX 고속철도화 문제는 제 공약으로 내려 한다"며 "동대구에서 구포를 거쳐서 부산으로 가는 건 일반철도로 하기 때문에 고속철도화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사하을에 출마한 조경태 후보와 함게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을 찾았다. 그는 상인 간담회에서 "중앙정부가 직접 지방 전통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 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효용성, 가성비 측면에서 그렇게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 지원 예산의) 모든 것을 지자체에 미뤄야 하는 상황이어서 장관을 지낸 후보들하고 얘기해보니 그런 법적 근거가 없어서 그렇다"며 "법률만 만들면 된다고 해서 저희가 법 만드는 것을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소망과 기대, 여러가지 필요한 부분들을 잘 경청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 일정이 끝난 후 경남 김해시로 이동해 김해갑·을에 출마하는 박성호·조해진 후보와 함께 학부모간담회에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교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서이초 사건'에 대해 "예전에 보면 선생님들이 저희 때는 때리고 그랬는데, 그게 잘못됐다는 문제로 학생 인권에 집중되다 보니 중심점을 벗어났다"며 "그 부분을 보정하기 위해서 지금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동학대 이르는 수준의 훈육까지 허용하자는 취지는 아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울 정도로 학생 인권이 과하게 중심에 있었던 면이 있다"며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의) 접점에 해당할 수 있는 괜찮은 법안을 만들어 놨다. 저희가 통과시킬 만한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교육에 대해선 "공교육의 내실화와 공교육의 파격적인 지원 강화가 필요할 것 같다"며 "과거와 달리 공교육이 했던 상당 부분을 사교육이 했기 때문에 공교육이 되찾는 방식으로 해야 되고, 거기에 대한 재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교육 등 외국인 정책에 대해선 "하지 않으면 10년 뒤에 나라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계 출산율 0.6이 그걸 의미한다"며 "우리나라에 잘 적응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 필요한 사람을 모셔와서 끼리끼리 문화가 아니라 우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우리의 습성과 생활을 배우면서 생활할 수 있어야 서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외동전통시장에서 상인 간담회를 열고 "저희가 더 잘하겠단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저희가 좀 풀어지고 권태로워지고 나태스러워질 때 여기 밖에 계셨던 분들 저 마음을 계속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03-14

17:28:47

경남

한동훈, 정우택 공천 취소에 "다른 세력보다 부정부패 엄격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이 취소된 데 대해 "저희는 부정부패에 있어서는 다른 정치세력들보다 엄격해야 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외동전통시장 방문 중 기자들을 만나 "얘기되는 사안에 대해서 어떤 혐의가 있다 없다, 이런 판단을 저희가 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가 그럴 권능은 없고 지금까지 나온 얘기만 보더라도 그게 정확하게 혐의가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렇다면 지금 이 정도가 된 상황에서는 저희가 얼마 남지 않은 총선에서 공직 후보로서 제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공관위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정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충북 청주청원에 공천을 신청했던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지금은 여러가지 증거를 종합할 때 우리의 도덕성 기준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취소하는 것"이라며 "범죄 여부 등은 수사와 재판 절차에 따라 밝혀질거지 우리가 다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03-14

17:11:57

경남

낙동강벨트 찾은 한동훈 "부울경 메가시티, 맞춤형 추진돼야"

4·10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 "부울경 시민이 원한다면 맞춤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래된 행정구역 재편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과 울산, 경남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특별연합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공식 발표됐으나 지방선거 이후 각 지자체의 입장이 달라지면서 사실상 실패했다. 한 위원장은 "메가시티를 만드는 것을 전국적으로 독려하는 방식으로는 하지 않겠다"며 "각 지역별 의사에 따르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야당을 겨냥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의 선택"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조국 대표 같은 후진세력들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의 복수에 천착해서는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후져진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전진을 바라는 많은 상식적인 분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의 정치개혁 정책과 관련, 주호영 의원이 발의한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 의원이 비례 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그 다음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며 "모 비례정당은 범죄 혐의로 재판 확정을 남긴 사람이 줄줄이 서 있는데 계속 이어받겠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이 확정되면 황운하가 받고, 그 다음이 받고 이런거 아니냐"며 "비례제도가 그런식의 정당운영에 악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막는 법 개정안을 내겠다는 것이 6번째 정치개혁안"이라고 덧붙였다.

03-14

16:52:46

경남

한동훈, 도태우 논란에 "5·18 정신 이어받겠다고 사과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18 관련 단체들이 도태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의 공천 유지를 비판한 데 대해 "5·18 발언은 잘못된 부분이고 완전히 수정했고 반성한다는 입장이고, 제가 갖고 있는 5·18 전문 수록을 확실하게 이어받고 같이 가겠다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한 카페에서 열린 학부모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5·18 민주화 운동 관한 우리당 입장은 분명하다. 제 입장도 분명하다"며 "(도 후보가) 두 번째 낸 입장문을 보면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것에도 동의하고 5·18 정신을 이어받겠단 표현까지 쓰면서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 정치하지 않을 때, 계속 과오가 있을 경우에 그걸 확실히 반성했을 때 어떻게 평가해야 하느냐를 판단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 과정에 대해 굉장히 불쾌하실 분들이 있겠지만, 국민의힘이 5·18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우리 당에서 공직 후보자로 받기 위해서는 그런 시각이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일제강점기 옹호 논란에 대해선 "정치를 하기 이전에 있었던 여러 발언들이 문제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정치인이 아니었다고 해서 모든 책임이 면제되는 건 아닐 것"이라면서도 "그 이후의 반성의 정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도 이종섭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철회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선 "그 분이 지금 내일이라도, 정말 필요하다면 공수처에서 부르면 안 들어올 것 같지 않다"며 "게다가 외교적인 문제도 있다. 이미 아그레망 받고 나가있는 것 아닌가. 정치적 이슈로 얘기 나올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있다"고 주장했다.

03-14

16:11:27

경남

한동훈 "학생 인권 과하게 존중한다고 도움 안돼…균형 찾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학생 인권을 과하게 존중한다고 해서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교권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해갑·을에 출마하는 박성호·조해진 후보와 함께 경남 김해시 한 카페에서 열린 학부모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교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서이초 사건'에 대해 "예전에 보면 선생님들이 저희 때는 때리고 그랬는데, 그게 잘못됐다는 문제로 학생 인권에 집중되다 보니 중심점을 벗어났다"며 "그 부분을 보정하기 위해서 지금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아동학대 이르는 수준의 훈육까지 허용하자는 취지는 아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울 정도로 학생 인권이 과하게 중심에 있었던 면이 있다"며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의) 접점에 해당할 수 있는 괜찮은 법안을 만들어 놨다. 저희가 통과시킬 만한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교육에 대해선 "공교육의 내실화와 공교육의 파격적인 지원 강화가 필요할 것 같다"며 "과거와 달리 공교육이 했던 상당 부분을 사교육이 했기 때문에 공교육이 되찾는 방식으로 해야 되고, 거기에 대한 재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소위 말하는 학원 카르텔 단속도 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철학과 방향에 맞닿아있는 것"이라며 "공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지원을 많이 해야 되고, 늘봄교육이 상당 부분 저희가 보기에는 실효성이 있다. 그런 부분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늘봄학교에 대해선 "출산 지원도 지원이지만, 그것보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생활인으로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최대한 구멍을 메워주는 게 국가가 할 일"이라며 "(교육의) 질을 높인다면 저는 대한민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문화가정 교육 등 외국인 정책에 대해선 "하지 않으면 10년 뒤에 나라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계 출산율 0.6이 그걸 의미한다"며 "우리나라에 잘 적응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 필요한 사람을 모셔와서 끼리끼리 문화가 아니라 우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우리의 습성과 생활을 배우면서 생활할 수 있어야 서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어 교육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훨씬 더 편안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단 것"이라고 덧붙였다.

03-14

15:22:18

경남

박춘덕 전 도의원, 창원진해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

박춘덕 전 경남도의원이 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박 전 의원은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사퇴와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잡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당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이종욱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후보로 활동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여섯 차례에 걸쳐 법령 개정 및 진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며 "이를 이종욱 후보의 지역발전 공약에 녹여내 진해의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0년 의정활동 경험을 밑거름으로 진해의 묵은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이종욱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진해시민의 지지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진해와 진해시민을 생각하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총선 승리로 국회 다수당의 폭거를 막아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총선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이종욱 전 조달청장은 "총선 승리라는 큰 과제에서 큰 결심을 해주신 박춘덕 전 의원님께 감사 드린다"며 "제가 출발이 늦어서 준비가 조금 늦어졌는데, 박 전 의원이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셔야 캠프도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번 선거에서 진해구에 함께 출마한 국민의힘 이성희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이종욱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현재 진해에 남아있는 국민의힘 후보는 김하용 전 경남도의회 의장만 남았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김하용 의장에게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있다"며 "희망컨데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 분 입장이 있으니 섣불리 말씀을 드리기는 힘들다. 저희 입장에서는 다 같이 안고 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설명을 드리고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드리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03-14

15:09:33

경남

박일호, 무소속 출마 불사?…"검찰이 억지 압수수색"

창원지검의 압수수색과 관련,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억지 수색을 벌인 것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창원지검은 지난 12, 13일 박 전 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해 밀양시청 시장실, 건축과·산림과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 전 시장은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밀양시의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시장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은 (뇌물수수) 혐의를 찾지 못하자 억지 수색을 벌인 것에 불과하다"며 “검찰의 압수수색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존재는 오직 국민 행복과 지역발전으로 그 엄중한 소명 앞에서 얄팍한 흑색선전, 편 가르기 정치는 설 자리가 없다"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취소 결정에 불만을 표했다. 박 전 시장은 "'지역을 발전시키겠다', '주민 잘 모시겠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고 특히 꾸준한 성과로서 능력과 진심을 증명하기는 더더욱 어렵다"고도 했다. 또 "공관위의 지역구 공천취소 결정은 한국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사건이며 수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당은 당헌 당규에 의한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지만 결국 나(박일호)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구호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당원과 주민의 뜻에 따른 경선 승리자를 납득할 수 있는 아무런 사유도 없이 공천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다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고 국민과 유권자의 뜻을 우롱하는 당 공관위의 횡포"라고도 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10년 간 지역발전의 정도를 개척하며 일로써 승부하고 성과로써 인정받았다"며 "지역의 가치를 드높이는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남부지원에 '공천효력정지 및 후보자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13일 심리를 마쳤으며, 오는 19일 선고 예정"이라며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출마해 승리하겠다"면서 무소속 출마도 시사했다.

03-14

14:56:18

경남

창원성산 허성무 후보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지속가능 명품도시로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창원은 2010년 람사르총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로 환경수도란 타이틀을 얻게된 저력의 도시"라며 "2011년에는 유엔 3대 협약 중 하나로 인정받는 제10차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총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 "2012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COP15) 유치도 창원에서 먼저 시작했으니 환경분야 유엔 3대 협약 중 2개의 유치를 창원시가 이끌었다는 말이 된다"며 "이제 유엔 3대 협약 중 가장 중요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국회에 가서 전라남도, 부울경 등 남해안권 지역과 협력해서 2028년 개최되는 제33차(COP33)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전문가 위원회 구성 등 준비를 시작하겠다"며 "세계 1등 디지털제조업 도시로 도약할 창원시는 유엔이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를 유치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8개 국가 수반과 부처장관, 수행원, 세계적 에너지 기업을 비롯한 유력 기업 등 4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라며 "이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창원의 위상은 높아질 것이며, 세계가 주목하는 창원이 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03-14

14:11:14

경남

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 4·10 총선 압승 결의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일동(58명)은 14일 오후 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압승을 결의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윤석열 정부는 집권 후 국민만을 바라보고 노력한 결과, 여러 성과를 냈음에도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비상식과 극단적인 입법 횡포로 무너진 국가스시템 정상화와 망가진 경제 회복에는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각종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정부와 여당에게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는 한편,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과 같은 절실한 국민의 요청을 외면했고, '이재명 등 범죄자 방탄'으로 국회와 국정을 마미시키는 등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해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빼앗겼던 낙동강 벨트를 승리로 이끌어 윤석열 정부와 함께 경남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면서 "도민 여러분이 일치단결의 각오로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모두는 제22대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도민께 다가가겠다"면서 "도민만을 바라보는 민생정치와 신뢰받는 정치를 추진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장에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인 최형두(창원시 마산합포) 의원과 이번에 공천을 받은 김종양 창원의창 후보, 이종욱 창원진해 후보, 박성호 김해갑 후보가 참석해 도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필승을 다짐했다.

03-14

14:03:43

경남

마산회원 송순호 "윤핵관 출마 선거구에 이준석 나와라"

제22대 총선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예비후보가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으로 알려진 윤한홍 의원이 출마하는 마산회원구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출마를 제안했다. 송 후보는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양머리 내걸고 개고기 장사를 했다'며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조한 과오를 인정한 바 있다"며 "무능한 대통령을 앞세워 놓고 뒤에서 국정을 주물러온 정치인들이 있다.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자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윤 대통령이 인기가 있을 때에는 스스로 윤핵관임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며 권세를 과시하다가 비판이 쏟아지면 뒤로 숨어버리는 것이 그들의 습성"이라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윤핵관은 국정에 깊숙이 관여하며 윤석열의 호위무사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부터 윤핵관의 전횡을 폭로하며 저격수를 자처했다"며 "이 대표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총선 지역구에 80명 정도 후보를 출마시켜 여권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다면 영남과 서울 강남에서 윤핵관이 출마하는 지역에는 이 대표가 직접 출마해 윤핵관을 심판하는 선봉에 서야 한다"며 "청와대 용산 이전 TF 단장을 맡아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주도했던 윤핵관 윤한홍이 있는 마산회원구로 오는 것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대표 본인이 출마하지 못한다면 다른 경쟁력 있는 인물을 찾아서라도 개혁신당 후보를 반드시 출마시켜야 할 것"이라며 "윤핵관 정리를 주장했던 이 대표의 국민의힘 탈당과 개혁신당 창당의 명분에도 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3-14

10:07:28

경남

민주당 이재영 "양산 원동에 국제교육단지 조성하겠다"

4·10 총선 경남 양산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예비후보는 14일 '지방소멸 대응'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낙후된 원동면에 '국제교육단지‘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예비후보는 "단기간에 많은 인구를 유입시키고 원동 만의 차별화된 상권 형성과 활성화를 위해 '교육' 키워드를 이용해 넓은 면적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원동면에 국제교육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양산시의 인구는 '소멸주의' 단계로, 경남도 다른 시·군보다 비교적 양호한 편에 속하지만 이는 물금(양산 갑)·동면(양산 을) 등 인구유입이 활발한 신도시를 포함한 수치로 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다. 이 중에서도 원동면은 양산시 하위 행정구역 중 가장 넓은 148.14㎢를 차지하는데도 지난달 기준인구가 3200여명에 불과하다. 인구유입이 거의 없고 매년 줄고 있다. 학교들은 폐교 위기에 내몰려 있고 경제활동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 등 극심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 예비후보는 "원동이라는 지역이 자생적으로 활기를 띠도록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이곳에 국제적 명성을 지닌 교육단지를 유치·조성할 수 있다면 양산이 명품 교육 도시로 거듭남은 물론 세계를 이끌어 갈 국제 리더도 여럿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아이·학부모가 다른 지역에 눈 돌릴 일 없이 양산으로 몰려들게끔 매력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영미권 국가의 학교를 원동으로 유치해 선진국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교육인증위원회의 인증을 받아 미국 및 선진국의 학제, 그에 따른 교과과정을 따르도록 하겠다. 동시에 국어와 국사를 함께 이수하도록 해 영미권 학력과 국내 학력이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동의 넓은 땅을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승마장을 조성하고, 최근 조기교육 수요가 특히 많은 골프의 교육정착 및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며 "이런 사업들로 원동 지역 인구 유입을 유도해 고급주택단지가 형성되도록 하겠다. 이는 양산 지역 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도 했다. 이재영 예비후보는 "원동 내 초·중학교의 국제학교 전환을 막는 법적 규제도 해결해 나가는 가운데 미국·영국 등 해외 국가의 교육재단을 유치해 외국인 학교도 설립하겠다"며 "원동을 소멸위기지역이 아니라 '새로운 꿈이 움트는 지역'으로 부상시키겠다. 원동 만 살려내도 양산은 세계를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03-13

17:35:29

경남

국힘 경남도당, 민주당 허성무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3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민주당 소속 창원시의원을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피고발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성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당선을 목적으로 2024년 2월 19일 오후 2시경,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창원시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인 창원 S-BRT사업과 관련, 'S-BRT 사업을 중단하라, 이렇게 명확하게 지시했다'고 발언했으나,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창원 S-BRT 사업을 담당했던 재직자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사업 중단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시정질의 답변을 했다'고 밝혀, 피고발인의 발언은 객관적 진실에 명백히 위배되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발인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시정을 행함에 있어 특정사업 시행과 중단 전 과정의 중요한 업무는 대부분 문서로 명확히 남겨두는 것이 사회통념이자 실무 관례임에 불구하고, 시정에 있어 핵심적이고 중요한 업무에 해당하는 S-BRT 사업과 관련해 사업을 중단하는 고도의 판단 및 결정에 있어서 고시 혹은 내부 문서로 명확히 남기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지적했다. 경남도당은 이어 "피고발인인 민주당 소속 창원시의원들도 '허성무TV' 동영상 출연과 창원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각각 허성무 국회의원 후보가 시장 재임 시에 중단 지시와 보류 지시를 했다고 발언했으나, 당시 사업을 담당했던 재직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 또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피고발인들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데 그치지 아니하고, 진실을 고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남발함으로써 이들에게 정신적 고통까지 가하고 있다"면서 "피고발인들의 이같은 행위는 선거인의 올바른 판단을 그르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므로 철저히 수사해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는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에 대해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03-13

17:01:56

경남

국힘, 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민주당 허성무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민주당 소속 창원시의회 시의원을 공직선거법 제250조에 따른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피고발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성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당선을 목적으로 지난 2월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창원시 고급 간선급행버스 체계인 창원 S-BRT사업과 관련해 'S-BRT 사업을 중단하라, 이렇게 명확하게 지시했다'고 발언했으나, 당시 창원 S-BRT 사업을 담당했던 재직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업 중단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시정질의에서 답변했다"며 "피고발인의 발언은 객관적 진실에 명백히 위배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피고발인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특정 사업 시행과 중단 전 과정의 중요한 업무는 대부분 문서로 명확히 남겨두는 것이 사회통념이자 실무 관례임에 불구하고, 시정에 있어 핵심적이고 중요한 업무에 해당하는 S-BRT 사업과 관련해 사업을 중단하는 고도의 판단 및 결정에 고시 혹은 내부문서로서 명확히 남기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했다. 그리고 "민주당 소속 창원시의원들도 허성무TV라는 동영상 출연과 창원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각각 해당 후보가 시장 재임 시 중단 지시와 보류 지시를 했다고 발언했으나, 당시 사업을 담당했던 재직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 또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월6일 자신의 SNS에 '창원 S-BRT 공사, 홍남표 현 시장이 시작했습니다. 실시계획승인, 주민설명회, 공청회 모두 홍남표 시장이 했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책임지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으나 S-BRT 사업은 피고발인이 공약한 사항이며, 재임 기간 중 사업 확정고시, 실시설계, 시행계획 확정까지 이뤄진 사항"이라며 "아이디어만 낸 사람이라고 게재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허위사실 유포에 그치지 않고 진실을 고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남발함으로써 정신적 고통까지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는 선거인의 올바른 판단을 그르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므로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03-13

13:17:44

경남

민주당 김두관 "양산시 소각장 대체부지 이전 바람직"

4·10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는 "LH 가산이자 감면 등 총비용을 줄여 석금산중학교 조기 설립에 힘써왔다"며 "35호선 우회도로, 가산산단, 소각장과 수질정화공원 등 묵은 사안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시 소각장 이전 등 삼산지역 현안에 대해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석금산 중학교의 조기 개교가 2027년으로 확정됐다"며 "한 학기라도 당길 수 있도록 교육청, 양산시와 함께 챙기겠다"고 했다. 또 "현재 국토교통위원으로 있는 만큼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의 제6차 국도건설계획 반영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구간을 조정해 지난해 다시 신청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준공을 앞둔 가산산단 입주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공약했다. "양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면 가산산단이 그 중심이 될 것이다"며 "산업시설 분양을 돕고 우량 기업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다양한 업종으로 산업생태계가 더욱 튼튼한 도시, 고용창출로 지역에 이바지하는 산단을 만들겠다"는 구상이기도 하다. 삼산지역 공약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오랜 현안인 폐기물 소각장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한 부분이다. 양산시는 현 부지에 소각시설을 새롭게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예비후보는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유해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는 크다"며 "공론화를 거쳐 대체 부지 이전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산시가 이전을 결정한다면 책임지고 국비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질정화공원에 대해서는 시설 현대화를 통한 환경 개선, 중장기적인 시설 이전과 부지 개발도 공약했다. 이외에도 동면 민원사무소 신축과 주민편의시설 마련, 양산천 석금산 지역 교량 설치, 택지 및 상가지역의 공영주차장 확보, 금산 유수지의 생태공원 조성, 119안전센터와 파출소 유치를 공약했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향후 4년 양산의 지역발전과 환경개선에 모든 힘을 쏟겠다"며 "특히 삼산지역의 주거환경, 도시환경, 편의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3-13

12:00:40

경남

'한강·반도체·낙동강 벨트' 대진표 확정에 여야 사활 건 승부

4·10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반도체·낙동강 벨트'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곳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지원론의 판가름이 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 대부분이고, 실제로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곳이 많다. 여당의 열세 극복, 야당의 수성 여부가 관건이다. ◆한강벨트…용산·광진을·동작갑 등 '박빙 매치' 예고 13일 여야 공천 결과를 종합하면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9개 지역구의 후보자가 확정됐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신(新)정치 1번지'로 떠오른 용산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서울시 부시장 출신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지난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리턴매치'다. 당시 권 후보는 890표 차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광진을에서는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인 고민정 의원을 상대한다. '오세훈계'인 오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당시 후보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얻게 됐다. 다만 이 지역은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5대 국회부터 5선(17대 제외)을 지냈고, 이후에는 고 의원이 입지를 다져왔다. 동작갑은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와 친이재명(친명)계 현역인 김병기 의원이 치열한 경쟁 중이다. 여기에 17대부터 3선을 했던 전병헌 전 의원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이라는 변수가 만들어졌다. 옆 지역구인 동작을에서 맞붙는 나경원 전 의원과 경찰 출신 류삼영 민주당 후보 간 신경전도 뜨겁다. 마포을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을 들인 지역구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국민의힘은 이 지역 현역인 정청래 의원을 '운동권 특권 정치를 상징하는 인물'로 규정하고, 운동권 대표주자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전략 공천했다. 중성동갑·을의 경우 국민의힘은 '경제통' 윤희숙·이혜훈 후보를 앞세워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전현희 후보를 갑에 전략 공천했고, 을에서는 현역인 박성준 후보가 경선을 뚫고 재선에 도전한다. 이외에 광진갑에서는 김병민(국민의힘)·이정헌 후보(민주당)가, 마포갑에서는 조정훈·이지은 후보가 맞붙는다. ◆반도체벨트…개혁신당 참전으로 혼전 양상 이번 총선에서는 수원과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반도체 벨트'에서도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이 지역의 16개 선거구 가운데 15개에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특히, 수원은 지난 20대와 21대를 거쳐 민주당이 5개 모든 지역구에서 승리를 거둔 지역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지역에 연고를 둔 인사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열세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수원병에서는 '수원 토박이'인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인 김영진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여당 내에서는 다른 지역구에 비해 보수 색채가 강한 곳으로 보고,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갑에서는 수원 수성고 출신인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현역 김승원 의원이 '동문 매치'를 벌인다. 3선 박광온 의원이 터줏대감으로 버티고 있던 수원정에서는 새로운 후보를 맞게 됐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민주당에서는 박 의원을 경선에서 꺾은 김준혁 후보가 나선다. 수원을·무에서는 각각 홍윤오 국민의힘 후보와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박재순·염태영 후보가 맞붙는다. 화성은 '개혁신당'의 약진에 관심이 쏠린다. 화성을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지역구에 속하는 동탄2신도시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비교적 젊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이곳에 전략 공천했다. 인접 지역구인 화성정에서는 여기서만 3선을 한 이원욱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로 출전한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병 현역인 유경준 의원을 재배치했고, 민주당은 비례 현역인 전용기 의원을 후보로 내면서 맞불을 놨다. 화성갑·병에서는 홍형선·최영근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인 송옥주·권칠승 의원에게 도전한다. 개혁신당은 이준석·이원욱 후보에 이어 양향자 원내대표를 용인갑 후보로 내세우면서 '반도체 벨트' 전선을 구축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민주당은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을 후보로 점찍었다. 용인정에서는 최근 민주당으로 복당한 이언주 후보가 국회 재입성을 노린다. 국민의힘은 기업인 영입인재 1호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를 단수 공천한 바 있다. 용인을에서는 이상철 국민의힘 후보와 손명수 민주당 후보가, 용인병에서는 고석·부승찬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된다. 평택은 수도권에서는 드물게 여당 의원의 지역구가 있다는 점에서 박빙이 예상된다. 평택병에서는 현역인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소속 김현정 후보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평택을은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와 이병진 전 평택대 교수가 각각 국민의힘, 민주당 소속 후보로 투입됐다. 평택갑은 국민의힘 초선 비례인 한무경 의원이 나섰고, 민주당은 임승근·홍기원 예비후보 간 경선이 진행 중이다. ◆낙동강 벨트…지역구 재배치 마친 여, 야 중진과 격돌 부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에도 전운이 감돈다. 여당은 중진을 앞세워 지역 탈환을 노리고 있으며, 야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기반을 힘으로 수성에 나선다. 현재 10개 지역구 가운데 9곳에서 대진을 확정 지었다.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과 이곳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18년 만에 맞붙는다. 두 의원은 모두 경남도지사 출신으로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김태호 의원이 승리를 거뒀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선 중진인 김태호·조해진 의원을 각각 경남 양산을, 김해을에 전략적으로 재배치한 바 있다. 5선인 서병수 의원도 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부산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민주당의 경우 경남 김해을과 부산 북갑 현역인 김정호·전재수 의원이 각각 후보로 나선다. 부산 사하갑과 경남 김해갑에서는 현역인 최인호·민홍철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이성권·박성호 후보를 맞상대하게 됐다. 반대로 부산 사하을과 경남 양산갑에서 국민의힘 현역인 조경태·윤영석 의원이 각각 6선, 4선에 도전한다. 상대는 민주당 소속 이재성·이재영 후보다. 부산 강서에서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냈던 변성완 후보와 맞붙는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사상은 장 의원의 측근으로 불리는 김대식 후보가 민주당 후보인 배재정 전 의원을 상대한다. 부산 북을에서는 정명희 전 북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에서는 김형욱·박성훈·손상용·이수원 예비후보의 4자 경선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