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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09:08:12

경기

윤종군 당선인 "안성시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 따를 것"

경기 안성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당선인은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당선증 교부식에서 시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안성을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을 따르겠다"며 "안성시민들께서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것은 정체된 안성을 바꾸고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바로잡으라는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광역급행전철 GTX-A 안성 연장 ▲평택부발철도 공도역·동안성역 신설 ▲경강선 신설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의원 한 사람이 안성을 얼마나 많이 바꿀 수 있는지 실적과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GTX-A 안성역 유치를 위한 민·관·정 합동 범시민 추진 기구를 구성과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속히 당정협의를 열어 약속한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통 큰 정치, 통합의 정치를 안성시민들에게 약속하며 "오랫동안 정체된 안성을 바꾸기 위해서는 안성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만큼 여야를 떠나, 정파를 떠나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안법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행정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 메시지 총괄팀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04-11

08:52:04

대전

불출마 수용 허태정, 민주당 대전 압승 일등공신 평가

더불어민주당이 4·10총선 대전지역 7개 선거구와 중구청장 재선거까지 모두 석권하면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선당후사(先黨後私) 처신이 빛났다는 당내 평가가 나온다. '비명횡사' 공천논란과 탈당인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더 큰 분란의 불씨를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헌신과 희생이 한 몫을 했다는 공감대다. 다만, 차기 지방선거 정국에서 도전자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정치적 입지가 담보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허 전 시장은 애초 이번 총선에서 유성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겨울부터 수개월간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오다 중앙당의 황정아 후보 전략공천 방침에 따라 출마를 접었다.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유성구을 지역구는 민주당에서 국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후보가 5번 내리 당선된 선거구다. 강력한 이 후보와 맞서기 위해 재선 유성구청장 이력도 있는 중량감 있는 허 전 시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6호 인재 영입으로 합류한 황 후보가 비례가 아닌 지역구 출마 선호 의사를 거듭 밝히고, 실제 황 후보가 전략공천되면서 허 전시장이 반강제로 양보를 하는 모양새가 됐다. 서구갑이나 중구로 이동공천설도 흘러나왔으나 시기적으로 지나치게 늦은 데다 기존 후보군의 반발, 허 전 시장의 위신과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해 결국 무위가 됐다. 중앙당에서 황 후보와 이상민 후보의 가상대결을 여러 차례 실시한 결과 의외로 황 후보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것으로 나오자 허 시장의 양보를 요청했다는 후문도 있다. 썩 내키지 않는 공천결정 흐름속에 사실상 불출마를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에 내몰린 허 전 시장은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찾은 뒤 페이스북에 "바보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 멈췄다"며 심경을 밝혔다. 칩거나 소극적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나왔으나 그가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7개 선거구 전역과 충남지사 선거전까지 아우르면서 지원유세에 발벗고 나서자 어수선하던 당내 분위기가 안정됐다. 허 시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일었고, 공천잡음으로 당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나라도 선당후사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많이 위로가 된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한 민주당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전 선거구는 물론 충남 예산까지 3번이나 달려가 양승조 전 도지사 지원유세도 하고 본인 선거를 치르듯 나선 것을 보고 고마움을 느낀 후보와 지지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공천에 도전하지 못하면서 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충격과 위기였겠지만, 다음 지방선거를 앞두고 좋은 평판을 얻는 기회가 돼 전화위복이 됐다"고 평가했다.

04-11

08:49:43

충북

'60%면 진보 승리?'…충북 투표율 공식 이번에도 통했다

총 투표율이 60%를 초과하면 민주당이 상대 진영을 압도하는 공식이 충북지역 22대 총선에서 변함없이 통했다. 2012년 19대 총선부터 2024년 22대 총선까지 유효하게 이어진 이 기록을 '50보수 60진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전국의 개표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11일 오전 7시 현재 22대 총선 전국 투표율은 67.0%, 충북 투표율은 65.2%다.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한 사전투표는 어느덧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사전투표 제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선보다는 낮고 지방선거보단 높은 총선 투표율이 50%대에 머물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보수 진영은 영원히 승리할 수 없냐'는 질문에 부딪힐 수도 있지만, 역대 선거 투표율만 떼어놓으면 공식처럼 '사실'로 드러난다. 22대 총선 충북 투표율 65.2%가 낸 결과는 5대 3, 민주당의 승리다. 더불어민주당은 충북 8개 지역구에서 5개 의석을 쓸어 담았고, 국민의힘은 천신만고 끝에 3개 의석을 지켜냈다. 민주당은 상당(이강일), 서원(이광희), 흥덕(이연희), 청원(송재봉) 등 청주권 4석을 싹쓸이하고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임호선)을 챙겼다. 국민의힘은 현역이 버틴 제천·단양(엄태영), 충주(이종배),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을 사수했다. 올해까지 16년간 이어진 총선투표율과 의석수 확보의 상관관계를 보자. 2012년 19대 총선 투표율은 54.6%였다.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이 5석(정우택·윤진식·송광호·박덕흠·경대수)을 쓸어 담았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은 3석(오제세·노영민·변재일)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4년 후 20대 총선도 같은 상황이 재연됐다. 당시 투표율은 57.3%로 19대 총선보다 2.7%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5석(정우택·이종배·권석창·박덕흠·경대수), 더불어민주당은 3석(오제세·도종환·변재일)씩 나눠 가졌다. 2020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역전 드라마를 썼다. 당시 투표율은 64.0%를 찍었다. 민주당이 청주시 상당구(정정순)와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임호선)을 탈환하면서 5석을 확보했고, 미래통합당은 간신히 3석만 지켜냈다. 2022년 3월, 정정순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음으로써 치른 상당구 재선거에서 보수진영 정우택 의원이 승리하면서 양당의 의석은 5대 3에서 4대 4로 재편됐다. 2년간 이어진 그 균형이 투표율 60%대 중반을 찍은 22대 총선에서 깨진 것이다. 투표 참여율도 높고 국민의힘 지지 가능성도 높은 60대 이상 투표율은 언제나 70~80%에 육박하지만, 변함없는 '상수'에 속한다. 민주당 충북도당 당직자는 "(우리는)상수에 속하는 40~50대 투표율로 국민의힘 지지층 투표율을 어느 정도 상쇄해낸 후에 올해처럼 '정권 심판론'과 같은 정치적 이슈를 던져 전체투표율을 끌어올리면 된다"며 "이게 승리공식"이라고 말했다.

04-11

08:40:21

경기

안산병 박해철 당선인 "무거운 민심이 의정생활 이정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경기 안산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후보는 11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열망, 위대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저 박해철을 뽑아주신 귀중한 마음을 의정활동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총선기간 저를 향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한없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무섭기도 하다"며 "민심은 고요한 바다 같기도 성난 파도 같기도 하다"며 "오늘의 민심을 언제나 기억하겠다. 망망대해와 같은 의정생활에서 무거운 민심을 이정표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당선인은 "안산은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4년간 지상철 지하화로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원도심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대변신 등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안산발전의 적임자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수로 선택해 준 만큼 위대한 안산을 위해 살고 싶은 안산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경기 안산병에서는 박 후보가 5만9317표(54.18%)를 얻어 국민의힘 김명연 후보(4만7175표, 43.09%), 개혁신당 이혜숙 후보(2982표, 2.72%)를 앞서며 당선됐다.

04-11

08:39:44

서울

나경원 "여소야대 큰 숙제…대화 물꼬 트는 데 앞장설 것"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1일 "여소야대의 어려움은 여전히 22대 국회의 큰 숙제"라며 "조금이나마 정치를 더 오래 지켜봤던 제가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우리는, 소리 높여 당당하게 우리 역사에 남길 수 있게 됐다"며 "개인 나경원의 승리가 아니다. 우리 동작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품격과 상식의 힘은 살아있었다. 거짓은 진실을 가리지 못했다"며 "고개 숙여, 주민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며 "사회구조적 혁신과 쇄신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재설계해야 한다. 저출생 고령화, 기후변화, 극심한 정치갈등. 우리는 하나 하나,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위대한 국민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여야, 좌우,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하나로 담겠다"며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 또 입법부로서 감시와 견제의 의무를 모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2대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 나경원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두 배, 세 배, 열 배로 보답하는 바른 정치, 좋은 정치, 멋진 정치를 지금부터 더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04-11

08:18:33

경기

'4수 끝에 국회 입성' 이준석 "윤 정부의 잘못 지적하는 정치 하겠다" [뉴시스Pic]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기 화성시을 지역구는 개표율 99.99%를 기록한 가운데 이 대표가 42.41%를 얻어 당선됐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73%,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7.85%를 얻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께 진심 다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바로 직전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가지고 출마할 수 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한번 곱씹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수는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윤 정부의 잘못된 지점을 지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연이어 낙선했다.

04-11

07:18:38

광주

'선거비용 희비'…송영길·이정현 100% 보전·이낙연 절반·40명 국고

광주와 전남지역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7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 18명이 압승해 선거비용까지 보전하게 된 반면 40명의 후보는 마지노선 10%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22대 총선에는 광주 8개 선거구 36명, 전남 10개 선거구 36명의 후보가 출마해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공직선거법상 득표율 15% 이상은 선거비용과 기탁금 전액이 보전되며 15%미만~10% 이상 절반, 10% 미만은 돌려 받지 못한다. 광주 후보 36명 중 득표율 15%를 넘긴 후보는 민주당 당선인 8명 포함 총 11명으로 무소속 김성환(16.15%·동남구을)·소나무당 송영길(17.38%·서구갑)·진보당 윤민호 후보(16.34%·북구을)이다. 광주 8개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후보들 중 득표율 10%를 넘긴 후보는 동구남구갑의 강현구 후보(11.3%) 뿐이다. 또 광주 서구을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와 광산을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도 각각 득표율 14.66%, 13.84%를 기록해 총 3명의 후보가 절반을 보전 받는다. 전남은 36명의 후보 중 민주당 당선인 10명과 2위 6명 등 총 16명의 후보가 선거비용을 100% 보전 받는다. 순천광양구례을 선거구에서 득표율 23.66%를 기록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와 무소속 권오봉(22.37%·여수시을)·진보당 이성수(18.04%·순천광양곡성구례갑)·진보당 안주용(19.75%·나주화순)·무소속 이석형(35.91%·담양함평영광장성)·무소속 백재욱 후보(20.50%·영암무안신안)이다. 득표율 10%를 넘겨 선거비용 50%를 돌려받는 후보는 총 2명으로 목포시 무소속 이윤석 후보(13.65%)와 여수시갑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11.1%)이다. 반면 광주·전남 후보 72명 중 40명(55.5%)은 득표율 10%를 넘기지 못했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인구수와 이동거리 등에 따라 책정된다. 광주 동구남구을 2억3631만5600원, 동구남구갑 1억9344만2400원, 서구갑 1억8944만2400원, 서구을 1억7366만8800원, 북구갑 2억1760만2800원, 북구을 2억1144만2400원, 광산구갑 1억9982만9200원, 광산구을 1억9886만2200원이다. 전남은 목포시 2억4676만3200원, 여수시갑 2억1818만3000원, 여수시을 1억7266만8800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2억4776만3200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3억4348만1800원, 나주화순 2억9102만3200원, 담양함평영광장성 3억6060만9200원, 고흥보성장흥강진 3억8076만9600원, 해남완도진도 3억134만9200원, 영암무안신안 3억1354만2600원이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금품선거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제한액을 규정하고 있다"며 "현수막 제작, 명암, 선거운동원 인건비, 기름값 등은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사용이 됐기 때문에 보전 받을 수 있지만 선거사무소 전기, 수도사용료 등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후보들은 선거가 끝난 이후 한달 이내에 선거비용에 대한 회계보고를 해야 한다"며 "실사를 거친 뒤 한도액 내에서 선거비용을 각 후보에게 되돌려 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04-11

06:58:36

광주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광주·전남 최고 득표율…문금주·주철현 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18석 전석을 석권한 가운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박지원 당선인이 광주·전남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박지원 당선인의 득표율은 92.35%(7만8324표)에 달했다. 이는 광주·전남 지역구는 물론 전국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정치 9단' 박 당선인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선거 전부터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게 될 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컸다. 중앙 정치권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거물급 정치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다. 박 당선인에 이어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문금주 당선인(90.69%·9만5357표)이 득표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자리를 놓고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다. 여수갑 선거구 주철현 당선인(88.89%·6만9092표)과 광주 동구남구갑 정진욱 당선인(88.69%·8만2883표)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주 당선인이 3위를 차지했다. 광주에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정 당선인은 아쉽게도 4위에 머물렀다. 각자 자신의 선거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이들 모두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에 대한 철저한 견제·감시와 함께 지역발전, 호남 정치 복원 등을 강조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 18석을 싹쓸이한 배경에는 역시 '정권심판론'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권심판론' 태풍처럼 워낙 강하고, 경쟁을 펼칠 대항마도 없어 민주당으로 표심이 기울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04-11

06:21:17

전남

전남 후보자별 득표현황(최종)

★=당선 <전남 10개 선거구 총 36명> ▲목포시 1.김원이(더불어민주당) 8만2700표 ★71.43% 2.이윤석(무소속) 1만5811표 13.65% 3.윤선웅(국민의힘) 6393표 5.52% 4.최대집(소나무당) 4647표 4.01% 5.최국진(진보당) 3546표 3.06% 6.박명기(녹색정의당) 2677표 2.31% ▲여수갑 1.주철현(더불어민주당) 6만9092표 ★88.89% 2.박정숙(국민의힘) 8633표 11.10% ▲여수을 1.조계원(더불어민주당) 5만1811표 ★68.01% 2.권오봉(무소속) 1만7044표 22.37% 3.김희택(국민의힘) 4032표 5.29% 4.여찬(진보당) 3291표 4.32% ▲순천광양곡성구례갑 1.김문수(더불어민주당) 8만5172표 ★64.34% 2.이성수(진보당) 2만3890표 18.04% 3.신성식(무소속) 1만1721표 8.85% 4.김형석(국민의힘) 1만1592표 8.75% ▲순천광양곡성구례을 1.권향엽(더불어민주당) 10만4493표 ★70.09% 2.이정현(국민의힘) 3만5283표 23.66% 3.유현주(진보당) 9288표 6.23% ▲나주화순 1.신정훈(더불어민주당) 7만4063표 ★71.06% 2.안주용(진보당) 2만593표 19.75% 3.김종운(국민의힘) 9560표 9.17% ▲담양함평영광장성 1.이개호(더불어민주당) 6만1042표 ★56.46% 2.이석형(무소속) 3만8827표 35.91% 3.김유성(국민의힘) 4904표 4.53% 4.김선우(새로운미래) 2228표 2.06% 5.곽진오(개혁신당) 1104표 1.02% ▲고흥보성장흥강진 1.문금주(더불어민주당) 9만5357표 ★90.69% 2.김형주(국민의힘) 9780표 9.30% ▲해남완도진도 1.박지원(더불어민주당) 7만8324표 ★92.35% 2.곽봉근(국민의힘) 6481표 7.64% ▲영암무안신안 1.서삼석(더불어민주당) 7만3053표 ★69.17% 2.백재욱(무소속) 2만1651표 20.50% 3.황두남(국민의힘) 6891표 6.52% 4.윤부식(진보당) 3284표 3.10% 5.김팔봉(한국농어민당) 732표 0.69%

04-11

06:21:10

광주

광주 후보자별 득표현황(최종)

★=당선 <광주 8개 선거구 총 36명> ▲동구남구갑 1.정진욱(더불어민주당) 8만2883표 ★88.69% 2.강현구(국민의힘) 1만563표 11.30% ▲동구남구을 1.안도걸(더불어민주당) 6만4558표 ★70.16% 2.김성환(무소속) 1만4865표 16.15% 3.박은식(국민의힘) 7936표 8.62% 4.김미화(진보당) 3115표 3.38% 5.장도국(개혁신당) 1531표 1.66% ▲서구갑 1.조인철(더불어민주당) 5만6267표 ★68.42% 2.송영길(소나무당) 1만4292표 17.38% 3.하헌식(국민의힘) 7498표 9.11% 4.강승철(진보당) 4174표 5.07% ▲서구을 1.양부남(더불어민주당) 5만8037표 ★71.39% 2.강은미(녹색정의당) 1만1922표 14.66% 3.김윤(국민의힘) 6360표 7.82% 4.김해정(진보당) 3619표 4.45% 5.최현수(개혁신당) 1138표 1.39% 6.김천식(기독당) 218표 0.26% ▲북구갑 1.정준호(더불어민주당) 8만6713표 ★83.45% 2.김정명(국민의힘) 8856표 8.52% 3.김주업(진보당) 6396표 6.15% 4.장경수(무소속) 1937표 1.86% ▲북구을 1.전진숙(더불어민주당) 9만9993표 ★72.11% 2.윤민호(진보당) 2만2664표 16.34% 3.양종아(국민의힘) 9877표 7.12% 4.박병석(새로운미래) 4674표 3.37% 5.김원갑(개혁신당) 1444표 1.04% ▲광산구갑 1.박균택(더불어민주당) 7만4102표 ★81.70% 2.김정현(국민의힘) 6318표 6.96% 3.정희성(진보당) 5780표 6.37% 4.정형호(새로운미래) 3145표 3.46% 5.양윤열(무소속) 1351표 1.48% ▲광산구을 1.민형배(더불어민주당) 9만4733표 ★76.09% 2.이낙연(새로운미래) 1만7237표 13.84% 3.안태욱(국민의힘) 5941표 4.77% 4.전주연(진보당) 5110표 4.10% 5.김용재(녹색정의당) 1471표 1.18%

04-11

06:20:58

세종

[프로필] 세종시 갑 선거구 김종민 국회의원 당선인

4월 10일 열린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세종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당선인은 충남 논산시에서 태어난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과 2004년 부대변인을 거쳐, 6월 역대 청와대 최연소 대변인에 임명되면서 참여정부 임기 때까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했다. 이후 김 당선인은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지난 2012년 총선에 처음으로 출마했지만, 당시 이인제 후보에게 패했다. 하지만 2016년 20대 총선 리턴매치에서 승리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됐다. 그러다가 제22대 총선에서 2번 연속 당선된 지역구인 충남 논산·계룡·금산을 떠나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세종갑 선거구로 지역구를 옮겼다. 그는 지난 3월 8일 국회에서 세종갑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전에 뛰어 든지 40일만에 당선됐다. 김종민 당선인 재산은 지난 2023년보다 1억7378만원 감소한 4억4397만원을 신고했다. 새로운미래 지도부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했으며 김 당선인은 생활비 지출로 예금이 7232만원 줄었고, 정치후원금 9294만원 지출했다. 그는 당선 직후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께 우선 감사하며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검찰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다”며 “윤 정권이 불러온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의 위기를 최우선으로 극복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충실히 받들겠다”고 했다. <프로필> ▲1964년 충남 논산 출생 ▲서울 장훈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노무현 대통령 대변인(전)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제20·21대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현)

04-11

06:20:47

경기

제22대 총선 경기 민주당 '53석 압승'vs국힘 '6석 대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지역 60개 선거구 가운데 53석을 석권하며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압승을 이어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6석에 그치면서 대패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경기지역 전체 60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53곳 당선을 확정 지었다. 국민의힘은 6곳, 개혁신당은 1곳에서 당선인을 냈다. 전국적으로 지역구 161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경기도에서도 '거대야당' 타이틀을 지켰고, 국민의힘은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를 지역구 후보로 배출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민주당은 경기지역 59석 가운데 51석을 차지했던 4년 전보다 2석 늘어 53석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은 두 차례 총선과 마찬가지로 갑·을·병·정·무를 민주당이 휩쓸면서 '5대0'으로 끝났다. '말'로 논란이 됐던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의 수원정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승리의 기쁨은 민주당에게로 향했다. 또 용인, 평택, 안산, 오산, 시흥, 안양, 부천, 의왕·과천 등 경기남부지역을 비롯해 의정부, 파주, 남양주, 하남 등에서도 민주당이 지역 전체 의석을 차지했다. 야당인 민주당에서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로 규정하며 내세운 '정권심판론'이 지지층을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통적 보수 텃밭인 경기동북부를 비롯한 6곳에서만 간신히 세력을 유지했다. 참패했던 지난 21대 총선 7석보다도 1석 줄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 악재였던 '정권심판론' 속에서 이천 송석준 후보,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후보, 포천가평 김용태 후보, 여주양평 김선교 후보 등이 당선됐다. 격전지로 불린 성남 분당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의 초접전 끝에 안 후보가 현직 타이틀을 유지했다.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현직 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의석 탈환'을 예고했던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경기도를 찾아 화력을 집중했지만,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화성, 용인을 비롯한 반도체벨트를 공략했던 개혁신당은 이 대표가 신승을 거두면서 지역구 의석을 차지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이 대표는 당초 출구조사에서 우세가 예상됐던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하지만 개혁신당이 내세운 나머지 12명의 후보는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정에서 민주당 전용기 의원에게 패배했고, 양향자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을 상대로 고전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59석 중 51석을 차지하면서 미래통합당(7석), 정의당(1석)을 따돌리고 대승을 거둔 바 있다. 20대에는 민주당 40석·새누리당 19석·정의당 1석, 19대에는 민주통합당 29석·새누리당 21석·통합진보당 2석 등의 성적을 냈다.

04-11

05:38:34

경기

"다시 만났다"…22대 총선 경기 리턴매치 민주당 대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지역 9곳에서 펼쳐진 '리턴매치'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후보 간 재대결이 이뤄진 9곳 가운데 민주당이 7곳에서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2곳 승리에 그쳤다. 안양동안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21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국민의힘 소속 5선을 지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리턴매치를 벌였다. 그 결과 이번 대결도 이 의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2년 만에 성사된 안성시 민주당 윤종군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의 리턴매치에서는 윤 후보가 승리하면서 과거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4년 전 평택을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신설된 평택병으로 지역구를 옮겨 재대결을 펼쳤다. 4년 전 1.5%p(1951표) 차이로 패배했던 김 후보가 이번에는 9.28%p 차이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구리에서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국민의힘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을 앞질렀으며,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국민의힘 안기영 전 당협위원장을 이겼다. 김포갑·을에서도 현직인 민주당 김주영 의원과 박상혁 의원이 국민의힘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과 홍철호 전 당협의원장을 따돌리며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힘에서 승기를 잡은 후보는 송석준 의원과 김선교 의원 등 2명뿐이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8년 만에 맞붙는 송 의원과 엄태준 전 이천시장의 대결에선 송 의원이 2.67%p(3121표) 차이로 승리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도 송 의원이 당선됐다. 여주·양평에서는 7만4916표를 얻은 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이 6만4893표를 얻은 민주당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7.17%p 차이로 누르고 승기를 잡았다.

04-11

05:26:19

세종

[화제의 당선인]3선은 세종에서… 정말, 운 좋은 남자 '김종민'

새로운미래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금배지를 거머쥔 김종민 당선인이 험난한 과정에서도 결국 당선되면서 3선 중진 반열에 올랐다. 김 당선인을 두고 주위에서는 ‘운 좋은 남자’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세종갑 선거구 출마 선언을 하고 정확히 40일 만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그는 충남 논산시 출신으로 서울 장훈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언론인 출신이다.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과 2004년 부대변인을 거쳐 6월 역대 청와대 최연소 대변인에 임명되면서 참여정부 임기 때까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했다. 김 당선인은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지난 2012년 총선에 처음으로 출마했지만 당시 이인제 후보에게 패했다. 하지만 2016년 20대 총선 리턴매치에서 승리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됐다. 그러던 그가 2번 연속 당선된 지역구인 충남 논산·계룡·금산을 떠나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세종갑 선거구로 지역구를 옮겼다. 지난 3월 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고 세종갑으로 출마한다는 기자회견을 할 때만 해도 모두 ‘무모한 도전’이라고 했다. 세종갑 선거구는 ‘민주당’ 텃밭으로 지금까지 다른 당 후보에게 한 번도 자리를 내 주지 않았다. 애초 이 선거구는 민주당 이영선,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김종민 3명의 싸움이 유력했다. 이영선 민주당 후보가 낀 3파전 여론조사에서 김 당선인은 5%에 불과, 사실상 당선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이영선 민주당 후보가 ‘재산 신고’를 허위로 하면서 민주당에서 공천 취소되면서 김 당선인은 기회를 잡았다. 세종갑 선거구 선거는 갈 곳을 잃은 민주당 지지자 표를 누가 많이 가지고 가느냐 싸움으로 변모했다. 초반 김 당선인에 대한 민주당 지지의 반응은 “투표를 안 하면 안 했지, 김종민은 안되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김 당선인은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 중 핵심 인물로 지난 1월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며 탈당, 소위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배신자 프레임이 씌워졌다. 그랬던 그가 이영선 후보 낙마 이후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며 민주당에 정책 연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탈당 과정에서 당원이나 지지자분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했다. 민주당 후보 공천 취소로 충격을 받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결국 “밉지만, 세종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안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결국 김 당선인은 세종갑 유권자에게 최종 56.93% 득표를 얻어 3선에 반열에 올랐다. 당선 확정 후 김 당선인은 “특히 후보가 중도에 사라져 망연자실 했을 민주당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대의를 위해 작은 차이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연대·연합 정치 모범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몇 개월,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탈당과 신당 창당 등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며 “민주당과 국민을 위한 충언이었고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도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그 민심을 확인하고 정권 심판과 교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고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며 “연대·연합 정치로 정권교체의 선봉으로 민주주의 재건과 민생 회복,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 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04-11

05:25:32

대전

대전충남 재·보궐 민주 6곳, 국힘 1곳 승

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전충남 7개 선거구 재·보궐 선거에서 6곳은 더불어민주당, 1곳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대전 중구청장은 민주당 김제선(60) 후보가 6만 2726표(50%)를 획득해 4만 3277표(34.5%)의 무소속 이동한(58) 후보보다 우세해 1위를 확정했다. 새로운미래 윤양수(59) 후보는 1만 1081표(8.8%), 개혁신당 권중순(62) 후보는 8369표(6.7%)를 얻는데 그쳤다. 광역의원의 경우 당진3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홍기후(50) 후보가 1만 9135표(61.8%)를 거둬 진보당 김진숙(49·여) 6421표(20.7%), 무소속 김해곤(74) 후보 5394표(17.4%)를 앞섰다. 청양군 선거구는 민주당 이정우(64) 후보가 1만 219표(52.09%)로 국민의힘 구기수(62·여) 후보 9396표(47.9%)를 이겼다. 기초의원의 경우 유성나 선거구는 오전 5시 기준 99.98%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2만 8196표(56.8%)를 얻은 민주당 최옥술(66·여) 후보가 2만 1443표(43.2%)를 얻은 국민의힘 유대혁(45)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천안아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조은석(48) 후보가 1만 514표(55.2%)를 기록해 7091표(37.2%)의 국민의힘 도병국(53) 후보에 승리했다. 녹색정의당 김기태(55) 후보는 683표(3.6%), 무소속 한영신(65·여) 후보는 767표(4%)를 얻었다. 부여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노승호(43) 후보가 8958표(47.1%)로 국민의힘 정헌구(44) 후보 8252표(45.2%), 무소속 배옥현(41·여) 후보 1389표(7.6%)를 제치고 당선됐다. 부여다 선거구는 국민의힘 조덕연(58) 후보가 4320표(45.5%)로 민주당 백승민(64) 후보 3790표(39.9%), 진보당 김지숙(43·여) 후보 1387표(14.6%)를 따돌렸다.

04-11

05:23:31

경남

'낙동강 벨트‘ 탈환 성공한 양산을 김태호 당선인

4·10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최고의 접전지였던 경남 양산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낙동강 벨트 탈환에 성공하면서 "양산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명령으로 나왔다고 생각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대한민국 정치를 변화시키는데 쓸모있는 역할을 해달라는 준엄함의 요구로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지역민들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포함과 그동안 민주당 8년의 시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바뀌어야 된다는 강한 요구들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저의 진심이 통한 선거였으며 지역발전에 대한 절박함, 낙동강 벨트인 최전선인 양산에서 교두보를 마련해 균형을 잡아달라는 큰 바람의 뜻도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죽을 힘을 다해 양산시 발전을 위해 뛰겠으며 온갖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국가 상황의 위기 속에 김태호가 쓸모있는 역할이 있다면 앞장서서 어떤 길이라도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웅상 유일의 종합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어린이들과 어르신, 투석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건강한 인수자가 나타나 정상화를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게 급선무라 생각하며 10만 인구의 도시에 걸맞은 공공의료기관 등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병원을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당선자는 "양산은 부울경의 중심도시로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잠재력 가능성이 현실화되기 위해 걸맞은 도시광역철도, 천성산터널, KTX정차역,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등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이 부분들이 가능성과 성공의 시그널을 만들 수 있어서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